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골라뽑은 우스운 이야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어느 것부터 들으시겠습니까?"
의사가 환자에게 말했다.
"나쁜 소식부터 들어보죠."환자가 대답했다.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럼 좋은 소식은 뭐죠?"
"여기 들어오시다가 새로 온 늘씬한 금발머리 간호사를 보셨지요?"
"네, 봤죠."
"제가 어제부터 그 미인과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ㅡ ❤ ㅡ
겁이 많은 나는 공원에 가도 놀이기구를 좀처럼 타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용인자연농원에 놀러갔다가
친구들의 강권에 못 이겨 88열차를 타게 되었다.
간신히 한 바퀴를 다 돌고 열차가 멎었을 때
팡파르가 올려 퍼지며 안내방송이 나왔다.
"축하합니다.
88열차의 100회 운행 기념으로
이번 손님들께는 한 번 더 88열차를 태워 드리겠습니다."
그 순간 나는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ㅡ ❤ ㅡ
내 친구 잭이 군복무를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상사가 소대 사병들에게 일직선으로 나란히 서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잭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상사님, 아인슈타인은 세상에 일직선이라는 건 없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난 상사는 잭에게 4주일 동안 막사에서 근신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었다.
"아인슈타인이란 놈이 어느 소대에 있지?"
ㅡ ❤ ㅡ
어느 토요일 나는 우리 집의 어항을 청소하기로 했다.
물고기를 모두 건져 양동이에 담아 밖으로 가지고 나가
할아버지에게 물고기들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잘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밖에서 할아버지가 소리치셨다.
"얘야 빨리 해라. 물고기들이 젖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