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1. 일하는 의욕을 만드는 데 바탕이 되는 것은
'미션(,mission), 패션(passion), 허이텐션(Hi-tension)!'이라는 세 가지 기술이다.
나는 이것을 '일하는 주문'이라고 지칭하고, 매일 애창하고 있다.
2. '미션 감각을 가져라!'라는 말은 내가 자주 입에 다는 말이다.
필자가 말하는 미션감각이란 일에 대해 항상
'이것은 나의 사명이다'라고 생각하는 업무기술을 말한다.
힘에 부치는 일이 들어왔더라도
미션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뛰어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결국에 멋지게 해내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가 된다.
일단 '미션을 만들어내는 감각'을 기를 수 있다면,
언제나 일을 향해 큰 뜻을 품고 의욕을 불태울 수 있다.
3. 패션(passion)'이란,
부정적인 체험이나 불쾌한 감정을 에너지의 기폭제로 삼는 방법이다.
일하는 현장에서는 불쾌한 일이나 스트레스가 참 많다.
자존심이나 프라이드에 상처를 받고, 힘이 빠질 때도 있다.
가끔은 '나는 안 돼'라고 스스로를 부정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야말로 부정적인 체험을 의욕의 연료로 삼는다.
와신상담하며 힘을 기르는 것이다.
"너 따위가 할 수 있을 거 같아!"라는 한 마디에 독기를 품고 힘을 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불쾌했던 체험을 어긋난 방향으로 확대해석하고,
평생 쓸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들어서 저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난을 양식으로 하여 거대한 에너지를 토해내는 괴물을 자기 안에 키우는 기술,
즉 패션력을 터득하면 일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4. 하이텐션(Hi-tension)은 어떤 상황에서도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는 힘이다.
이것을 습관화하면, 심신이 튼튼해져서 피곤한 줄 모르고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일하는 데 필요한 하이템포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기술이다.
이 사람은 어쩌면 이렇게 의욕이 넘칠까. 항상 주변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일까?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인식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다.
그런 사람은 금방 일의 선순환구조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5. 영어 사전에서 'hi-tension'은 '고전압'을 말한다.
하지만 흔히 현장에서는
'왠지 모르게 신바람이 나서 업무속도가 빨라진다'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하이텐션'인 사람은 업무 속도가 빠른 '일 잘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 <일하는 의욕에 불을 붙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