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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게 세 가지 준비가 항상 필요하다는 권면의 말씀?

Joyfule 2018. 12. 8. 11:17
 

 

   목사에게 세 가지 준비가 항상 필요하다는 권면의 말씀?

 

 

세 번째로는 죽음 준비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한번 왔다가 죽음으로 가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남으로 나그네 인생길이 시작되어 한 평생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죽음은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로는 육적인 죽음-일반적 죽음으로 육에서 영혼이 분리되는 영혼이 잠시 육에 붙어살았던 몸에서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11:11~14) 둘째로는 영적인 죽음-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범죄로 영적 죽음이 생겼습니다( 2:1) 그러므로 사람이 창조된 이후 하나님이 엘리야처럼 직접 데려가셔서 죽음을 피한 사람은 있어도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빈부귀천을 떠나 만민 앞에 유일하게 평등한 법이 있다면 그것은 죽음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죽음(저승)보다 죽음이 없는 세상(이승)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의 임종을 죽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잠잔다(고전15;20)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죽음은 이별이 아닌 긴 수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성도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부활체에 대해서 세세하게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한 몸은 썩어 없어지는 몸이 아니며(고전15:42), 다시는 죽지 않는(20:36), 완전히 변화된[고전15;52], 신령한 몸(고전15:44),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부활체는 이 세상처럼 육체적 삶이 아니라 영혼을 중심으로 한 영체가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성도의 부활은 최후 심판의 교리와 바로 연결됩니다. 최후 심판은 곧 세상의 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에는 기독교에서 구원을 받은 자의 마지막 표상인 천국과는 참으로 다른 세계인 열반(무생 무사)의 세계는 존재가 없으면서 존재가 있는 것으로 말하는 점에서 역설적인 면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진정한 실재성이란 모든 것은 잠시도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유전의 원리에 의하여 모든 현상 세계는 어디로 가나 생사의 고통으로 충만하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므로 생사가 반복 되는 고해와 같은 사바의 세계를 벗어나 열반적정(생사가 없는 무, 공의 존재)의 세계로 구원 받고자 하는 것이 불교가 지향하는 사상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바울은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후5;8) 하였으니 주님 계신 곳에 들어가는 기쁨이 그렇게도 영광스럽고 즐거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 그 이후의 삶이 기쁘고 즐거운 나라이기에 바울은 그 집에 가기를 심히 원하였던 것입니다.

 

나그네 삶음을 베드로는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하였으니 세상에 사는 동안 삼욕(물질, 이성, 감투)의 죄 짓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두려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종교나 기독교나 성직자에게 있어 삼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건들이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져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재생목사 (서울대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