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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게 세 가지 준비가 항상 필요하다는 권면의 말씀?

Joyfule 2018. 12. 7. 09:12
 

 

    목사에게 세 가지 준비가 항상 필요하다는 권면의 말씀?

 


두 번째로는 이사 갈 준비라는 것입니다.

 

선배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의하면 꼭 목사님이 좋다고 청빙한 교인이 목사 이사 가게 하는데 제일 앞장선다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의 글에 의하면 목사가 너무 젊으면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고, 목사가 머리가 희면 너무 늙어서 희망이 없다하고, 목사가 자녀가 3명 이상이면 무절제하게 많이 나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고, 목사가 자녀가 없으면 무슨 저주나 받은 것 같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사모님이 성가대에 앉으면 사모가 너무 설친다고 하고, 부자 집에 심방가면 가난한 사람 무시하는 돈만 아는 목사라고 하고, 가난한 집에 가면 인기운동 한다고 하고. 목사가 과감하고 단호하면 독재한다고 하고 한다는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절충하면 무능한 목사라고 하고, 성도들의 잘못을 책망하면 사랑 없고 냉정하다고 하고, 헌금이 부족하면 목사가 밥값도 못한다고 하고, 일 처리를 잘하면 수단꾼이라 하고, 일 처리를 잘 못하면 무능력하다고 합니다.

 

목회자가 교회직무도 감당하기 힘든데 자기들이 못하는 세상 모든 일들까지 처리 해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가 무너지면 목회자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온지 3년만 지나면 여러 병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말도 갈아 타봐야지”, “신도 바꾸어 신어 봐야지", “머슴도 바꾸어 봐야지"하고 목회자를 쫓아낸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이사 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국 교회집회 인도 하면서 선배 목사님께서 왜 이사 갈 준비를 해야 하는 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교회에서 이사 문제로 세상법정까지 가면서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웬지 쓸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사 문제는 성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에게도 있다고 봅니다. 유임(평생목회)한지 얼마 되지도 아니 했는데도 더 좋은 교회가 있으면 주저 하지 않고 이사를 가고 있는 것이 현실 목회 현장입니다. 또한 이사를 함으로서 교회가 평안을 가져 올수 있는데 이사 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 싸우는 모습이 하나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개종한 목사로서 승려생활을 회상해보면 불자들이 승려를 절에서염불 못 했어”, “설법 못 했어하며 내쫓았다는 소리를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불교 종단에서 주지 임명 때문에 승려들끼리 싸움은 있어도 불자들이 주지 승려를 내어 보낸다는 것은 한국 불교사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승려 생활에서는 이사 갈 준비는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