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리더십과 영성관리.
2. 목회자의 자질은 인격적인 영성
3) 목회자의 고난에 대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역시 관계적 속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관계적 속성을 인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며,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서야 하는 존재이다. 리더로서의 목회자들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고독과 외로움에 덧붙여 목회자로서 독특하게 경험하는 고독과 외로움과 씨름하며 목회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인 목회자는 고독의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정서적, 정신적, 영적인 힘이 있어야 하며, 그 고독의 시간과 장소를 통해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자신의 참 모습을 솔직하게 분석하며 인식하며 분석하는 고통의 시간들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자를 통해 힘든 내면을 정화해내는 방법도 필요하며, 혹시 외로움이 우울증이나 다른 문제점들의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는지 점검해 보아야한다.
또한 하나님이 목회 지도자들이 겸손을 배우도록 쓰시는 방법 중 하나는 그들로 시험을 통과하게 하시는 것이다. 시험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온다. 실패를 맛보는 것일 수도 있고, 도덕적 실수나 질병, 재정 악화, 관계 파탄, 낙심과 탈진의 형태일 수도 있다. 이 때 목회자 내면에서 하나님의 영과 일치할 수 있는 건강한 풍요로움 속에 겸손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따를 수 있도록 인격의 훈련과 결연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목회자들의 고난은 너무도 많은 것 같다.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도 참아내야 하는 고통, 절제해야 하는 고통, 권모술수와 유혹과 어려움을 감당해야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감당해야 하는 고통, 그러면서도 늘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엎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의 뜻을 포기해야 하는 고통, 남의 비판과 배척을 감당해야하는 고통,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약점 속에서도 늘 자신보다는 남을 섬기고 돌보아야 하는 헌신적인 삶의 고난이 리더인 목회자들에게 항상 있게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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