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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팔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인가?

Joyfule 2020. 9. 3. 09:15





         무엇을 팔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인가?



말씀 : 눅 19:12~22 (눅 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 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 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 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 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 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 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 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묵상 : 
*말씀 묵상 : 이제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집 딸아이가 막 세 돌이 되어갈 때니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딸아이가 제 아내에게 자기가 돈을 벌어서 엄마에게 예쁜 신발을 사주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감격한 아내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건데?” 그랬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는 딸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책 파야서”(=“책 팔아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대답이었습니다. 당시 아빠인 제가 출판사에서 책 만들면서 책 파는 사람이었으니까 제 아이도 책 파는 일이 돈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그 때 소꿉놀이를 하면서 책 파는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 앞에서 청지기로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비유합니다. 청지기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인생이 청지기라는 말을 ‘인생은 장사하는 것’, 즉 비즈니스하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팔아서 유익을 주고 우리는 수입을 얻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인생은 장사 즉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목사로 살고 있지만 파는 것이 바로 인생의 중요한 일이라는 점에 수긍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까지 각자에게 나누어주신 인생 자본금으로 장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사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것은 당연합니다.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한 므나’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기는 일이 청지기 인생인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주인은 열 명의 종을 불러 동일하게 한 므나씩 주었습니다. 이 므나 비유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므나가 달란트와 비교하면 훨씬 적은 액수의 돈이기도 한데,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주인이 재능대로 종들에게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각각 주었습니다. 그런데 므나 비유에서는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한 므나 씩 나눠주었습니다. 이것은 동일하게 주어진 우리들 각자의 기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각자에게 각각 재능대로 은사를 주시지만 한 번의 인생을 허락하시고 기회는 동일하게 주십니다.


여하튼 비유 속에서 주인이 돌아와 보니 한 므나를 가지고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므나를 그냥 수건으로 싸놓고 아예 장사를 하지 않은 종이 있었습니다. 장사하지 않은 종이 책망을 받은 것은 당연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은행에 두어 이자를 받더라도 무언가 남겨야 한다고 주인이 하는 말을(23절)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지혜를 발휘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서 우리는 인생의 장사를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떻게 이익을 남기는 비즈니스인가 잘 생각합시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사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인지, 과연 나는 지금 몇 므나 쯤 남기고 있는 것인지 돌아보고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천거리 :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인생, 동일하고 공정하게 주어진 인생의 ‘므나’를 잘 활용하겠습니다.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이 제게 주신 그 기회와 은사에 집중하겠습니다.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어떻게 인생의 장사를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습니다. 불평 대신 감사하며 저의 인생 므나를 잘 활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 제게 주신 한 므나를 잘 활용해서 인생의 장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무엇을 팔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인가 고민하며 저의 인생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