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경 아라비아 반도 메카~632 메디나.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Mahomet)의 아랍 어 이름. 마호메트는?메카에 사는 쿠라이시 부족의 하심 가(家)에서 출생했다. 아버지 아브드 알라는 그가 출생하기 이전에 세상을 떠났고, 6세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고아 마호메트는 조부 아브드 알 무탈리브, 숙부?아부 탈리브에게 양육되었다. 마호메트는 1년 중 일정 기간 동안 메카 교외 산중에 틀어박혀 명상과 기도로 시간을 보내는 습관이 있었다.
610년경, 어느 날 밤 히라 산에서 마호메트는 영적 체험을 했다. 대천사 가브리엘에 의해 신의 말씀이 계시된 것이었다. 처음에 그는 도망치려고 했다. 이윽고 계시가 끝나자마자 마음 깊은 곳에서 공허감이 그를 엄습했다. 결국 그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전해야 할 사명이 주어졌다고 확신하고 613년경부터 전도를 시작했다.
마호메트의 가르침은 유일신의 전능을 열렬하게 그리고 되풀이하여 선언하는 것이었다. 유일신은 우주의 창조자이며, 부활의 날에 그 피조물의 모든 것을 최후의 심판을 위해서 불러모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정의의 신은 동시에 자비의 신이기도 했다. 신은 지상을 자신의 영광과 은혜의 징표로 채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관해, 신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을 진다. 모든 사람은 신앙(?m?n)·예배(?al?h)·희사(zak?t)로 신의 자애와 가호에 보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마호메트가 이것을 새로운 교리로서 제창한 것은 아니다. 마호메트는 자신의 가르침이?예언자의 전통적 흐름을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아브라함·모세·예수 등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예언자들이 같은 사명을 띠고 인류에게 보내졌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려고 했다.
630~631년 아라비아 반도 각처에 사는 여러 부족의 사절이 메디나의 마호메트를 방문했지만, 동시에 군사 원정도 행해져서 이슬람 국가는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 때 마호메트의 권위는 견고하게 확립되어 아라비아 반도의 통일은 점차 진척되었다. '이별의 순례'라고 일컫는 632년의 순례에서 마호메트는 자신의 생명을 앗아갈 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따라서 마호메트 자신에게나 그의 제자들에게 이별의 순례는 예언자의 생애를 정리하는 의미를 가진 것이었다. 마호메트는 최후의 설교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후에도 분열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신은 유일하며 신자는 형제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으며, 여성의 권리에 유의할 것을 신도들에게 명했다. 마호메트는 메디나로 돌아와 632년 6월 8일 죽었다. 전승에 따르면 새로 선출된 칼리프인 아부 바크르는 비탄에 빠진 신자들에게 "만일 그대들이 마호메트를 숭배하고 있다면 분명히 마호메트는 죽었다. 그러나 만일 신을 숭배하고 있다면 신은 지금도 살아 있다. 신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다.
역사 상(조한욱) < 다양한 문화권의 형성 < 이슬람 제국과 이슬람 문화권의 형성 < 이슬람 제국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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