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07) 오늘 해야 할 3가지 일
(히 10:23-25)
가장 불행한 사람은 왕년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오늘 써먹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왕년에 좋은 대학을 나왔는데 오늘 열심히 살지 못한다면 자숙하는 것이 좋습니다.
왕년에 성적은 조금 나빴어도 오늘은 열심히 사는 것이 자랑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불안한 사람은 내일의 문제를 가지고 오늘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주실 때 낙심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활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내일의 문제보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더 생각해야 하는 삶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는 동이고, 미래는 은이라면, 현재는 금과 같습니다.
금과 같은 오늘이라는 시간에 우리가 특별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는 것(23절)
가끔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라고 물으면 어떤 분은 철학적으로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유치해 보여도 "구원받아 천국 가고 싶어 믿습니다"라는 대답이 정답입니다.
믿음은 '더 고상한 삶'을 위해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위해 추구하는 것입니다.
2.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24절)
사람이 나이가 들면 사랑의 감정을 가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앙생활도 오래 하다보면 첫사랑의 감정이 무뎌지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합니다.
삶이 나를 여러 번 속였을지라도 나 자신은 변함없이 사랑과 선행을 작정해야 합니다.
3.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를 힘쓰는 것(25절)
어느 때는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요란 떨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는 냄비 신앙보다
은근히, 그러나 꾸준하게 자기 있을 자리를 지킬 줄 아는 가마솥 신앙이 바람직합니다.
그날에 주님 앞에 떳떳이 서도록 오늘 주님 앞에 서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