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묵상(506) 은혜와 관련해 잊지 말아야 할 것

Joyfule 2007. 12. 29. 00:24
 
묵상(506) 은혜와 관련해 잊지 말아야 할 것   

(고린도후서 8장 1-9절) 
1. 구원의 은혜만 가지고도 우리는 풍성한 은혜를 받은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은혜 받으면 자연히 십일조도 하고, 전도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소리는 십일조와 전도를 못하는 것은 변명거리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우리가 정말 구원받은 존재라면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벅찬 은혜를 느껴야 합니다.
2. 진정한 은혜를 알려면 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멀리해야 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의 생각을 가지면 진정한 은혜생활을 하기 힘듭니다.
은혜가 넘치는 삶은 테이크(take)에 대한 생각이 적을수록 반비례에서 커지게 됩니다. 
사람은 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적게 할 때 현실을 초월한 내적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3. 은혜가 풍성한 그리스도인은 내 손을 펴고 나눌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많이 소유하고 있어도 나눌 줄 모르고, 드릴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발적으로 나누고 드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진 것이 무엇보다 큰 은혜입니다.
우리는 믿음과 말씀와 지식도 풍성해야 하고, 기도와 사랑도 풍성해야 하는 것처럼
나누어주고 드릴 수 있는 것도 은혜인데, 그 은혜에도 풍성하기를 원해야 합니다(7절). 
4. 내 손을 펴고 나눌 줄 아는 것은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는 "주는 것이 은혜이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입니다.
부요하신 주님이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난하게 되신 것처럼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분이 진실로 사랑을 아는 분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