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04) 주님의 십자가가 필요했던 3가지 이유
첫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생들이 하나님을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깨닫게 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살아가며 사람들은 때때로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상처로 아픔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찾아 헤맵니다.
그처럼 상처 당한 가슴을 안고 위로를 찾아 헤맬 때 우리들은
똑같이 상처 당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닌 '가까이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생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한가지 심각한 병이 있는데 그 병은 '받은 은혜를 너무나도 쉽게 잊어버리는 병'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쉽게 죄 사함을 허락했다면
어찌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이 당한 상처를 보고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충격적인 사랑'을 깨닫게 하기 위해 필요했습다.
다른 모든 신들은 사람들을 권위로 눌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을 위해 비틀거리며 십자가로 걸어갔습니다.
그 비틀거리는 걸음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전달받게 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