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48) 사람이 겸손해야 하는 4가지 이유
(막 10:13-27)
1. 세상의 모든 일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자유의 가치는 대단히 소중하지만 그 자유가 책임의식으로 승화되지 않고
방종으로 흐르게 되는 경우를 무수히 보면서 자기 뜻을 접을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2. 다른 사람을 선한 변화의 장으로 이끌 힘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때가 어떤 때입니까? 자녀를 키울 때 느끼게 됩니다.
자녀 키우는 일이 잘 안되는 일이기에 자녀농사의 성공은 최고의 성공이라고 합니다.
3.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의 마음조차 제대로 다스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자기 것이지만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자기 마음입니다.
인생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서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는 고백으로 살라는 말인데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 속으로는 "나 만한 사람 어디 있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요새 교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4.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약점과 책망 받을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느 누가 완전하고 어느 누가 완벽해서 다른 사람을 책망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영원한 원고도 없고, 영원한 피고도 없기에 항상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