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의 영을 이기는 법
영성학교 공동체식구들이라면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답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싸워 이기는 것과는 다르다. 전쟁게임 마니아와 실제 전투를 많이 치른 베테랑이 차원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미혹의 영은 공격은 죄악 된 생각을 넣어주어 유혹을 해서 죄를 짓게 만든다. 그 생각으로 넣어주는 공격에 대해서 코칭을 받아 모르는 바는 아니다. 5년 가까이 훈련을 받고 있어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사람들이 널려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해야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생각과 잘 싸울 수 있는 지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
미혹의 영과 잘 싸우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잡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도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 먼저 미혹의 영에 의해서 영혼이 병들어 있는 사람이다. 성경적인 표현으로는 헬라어로 ‘다이모노조메논’이며 영어로는 demon-possessed, 우리말로는 ‘귀신들린’이다. 귀신들린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성경은 맹인, 벙어리 등의 장애자도 귀신에 사로잡혀 이런 장애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정신이 장악당해서, 각종 중독이나 장애, 고질병, 정신질환, 악성부채, 가정파탄 등의 불행에 빠져 있다면 영혼이 병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은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더라도, 죄악 된 생각에 사로잡히면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툭하면 화를 내고 시간이 지나면 용서해달라고 반복하지만, 그 상황이 오면 또 다시 화를 터뜨리는 사람이다. 또는 분노조절장애도 여기에 속한다. 그래서 분노가 일어나면 절제가 안 된다.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미움, 시기, 질투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면 싸우지 못하고 결국 받아들여서 이런 생각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과 다른 점은, 첫 번째 부류는 이미 정신과 육체에 심각한 장애나 고질병을 앓고 있고, 가정에 파괴되고 삶이 황폐화되어 있다. 그러나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아직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며칠이나 몇 주일간 지속되는 것이 다르다. 마지막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면 받아들여서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부류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가정들이 첫 번째 부류의 가족이 있어서 남은 가족들이 받는 고통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자신이 몇 번째 부류의 사람이든지, 미혹의 영의 공격에 잘 싸우지 못하고 번번이 패배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잘 싸워 승리하는 지 살펴보고 싶다.
1.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항상 깨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미혹의 영은 상황과, 환경, 사람을 통해 교묘하게 공격하므로, 성령께서 이를 깨닫게 해주셔야 공격을 알아챌 수 있다. 그러므로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피를 입에 달고 사는 기도의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이미 미혹의 영에 의해 영혼이 병들어서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에 시달리거나 가정이나 삶이 피폐해져 있는 사람들은 사방이 노출되어있다. 이런 사람들은 입에 예수피를 달고 살지 않으면 순식간에 공격을 당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절절매거나 고통 받고 있다. 미혹의 영과 가장 잘 싸우는 사람은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거나 예수피를 입에 달고 살면서, 하나님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사람이다.
2. 선제공격을 하고 속사포를 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12:4)
미혹의 영과 싸우는 비결은 이놈들의 공격을 얼마나 빨리 인지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미 생각으로 치고 들어와서 머리를 장악하게 되면, 아무리 축출기도를 해도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베테랑 군사는 이놈들이 공격하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먼저 예수 피나 예수 이름을 외치며 쫓아내야 한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아야한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린 장면을 머리에 떠올리면서, 빠른 속도로 반복해서 예수피를 외치며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야 한다. 이 싸움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잘 넘어지는 사람들이다. 잘 싸우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넘어졌다고 하더라도 죄책감에 빠지지 말고, 즉시 회개하여서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악한 영들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여 믿음을 잃게 하는 데 선수이다. 어쨌든 정예용사가 되려면 선제공격을 잘하고 속사포로 놈들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3.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질 때까지 축출기도와 회개기도를 멈추지 말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그러나 베테랑 용사라도 얼마든지 넘어지는 일이 생긴다. 하물며 이제 막 전투에 투입된 이등병이라면 말할 것도 없으며, 이놈들에게 장악을 당해서 영혼과 삶이 병든 상태라면 부정적인 생각들에게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다른 방법이 없다. 마음이 즐거워지고 평안해질 때까지 예수피를 집요하게 외치면서 쫓아내는 것이다. 이놈들의 공격의 능력과 자신의 방어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안하고 기쁜 마음이 들 때까지 축출기도와 회개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예수이름과 예수피는 놀랍고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예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며 끝까지 싸우는 사람만이 정예용사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미혹의 영과 싸워 이기는 비결이다. 영성학교 식구라면 잘 아는 내용이겠지만, 삶에 적용하여 탁월한 전투능력으로 일당백의 정예용사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싸우는 자가 이기는 자라는 것을 잊지 마시라.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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