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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의 영은 당신의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다.

Joyfule 2019. 10. 11. 11:42



 
    미혹의 영은 당신의 마음 깊이 자리잡고 있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없는데, 미혹의 영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희귀한 일이다. 미혹의 영에 대한 언급은 성경에만 존재할 뿐이다. 그 이유는 영적인 사람도 드물고, 분별의 은사를 받아서 이를 명쾌하게 파헤치는 이는 더욱 드물다. 그러나 영성학교는 아니다. 영성학교가 세워진 목적이 귀신과 싸워 이기는 일당백의 정예용사를 양육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거반 5년이 가까운 이 시점에서, 귀신들의 수장격인 미혹의 영과 피할 수 없는 싸움에서 이겨내야 정예용사의 반열에 올라선다는 것은 운명과 다름없다. 그러나 미혹의 영과 싸우는 것 자체가 실로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미혹의 영은 사람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공격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경에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혹의 영의 정체에 무지하고 싸우지도 않기 때문에, 미혹의 영과 싸우는 비법에 대한 성경의 언급이 무용지물인 셈이다. 먼저 성령께서 말씀하신 미혹의 영의 공격유형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미혹의 영들이 기도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다한다.

* 미혹의 영들이 육신의 일을 도모하게 한다.

* 미혹의 영들은 기복신앙으로 유혹한다.

* 귀신들은 돈에 집착하는 자들은 돈으로 막고, 은사에 집착하는 자들은 은사로 유혹 한다.

* 사람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귀신의 정체를 알 수 있다.

* 귀신들은 지식을 통해 미혹하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학식 많은 자들에게 유혹한 다. 악한 영들이 공격할 때 영적, 지적 수준을 알고 그들에게 맞게 공격한다. 앞으로 영적 전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라.

* 악한 영들은 지도의 달인을 시켜서, 율법적인 신앙관을 고취하도록 가르치고 사람 말에 복종하게 한다.

* 악한 영은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을 가지고 미혹시킨다.

* 악한 영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생충처럼 사람들의 뇌를 장악해서, 귀신들이 좋 아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한다.

* 사탄은 DNA를 가지고도 속이고 공격한다.

* 악한 영들이 말초신경을 움직여서 조종한다.

* 선입견을 주는 것도 악한 영들의 계략이다.

* 미혹의 영이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 귀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 마귀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마귀의 종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 귀신의 정체는 인간의 힘으로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알 수 있다.

* 기독교인의 대부분이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있음을 알아야한다.

 

이 외에도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자의 특징으로, 고집이 센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교만한 사람,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위의 말씀은 그동안 많은 칼럼에서 말씀드린 내용이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미혹의 영의 조종과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평가를 살펴보자.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3:10~12)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17:9)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죄인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즉 모든 사람의 마음은 죄로 인해 부패되었다고 말한다. 즉 사람들은 죄를 좋아하고 죄를 짓고 싶은 죄성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누구나 예외 없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말과 행동, 성품과 생각을 총망라하는 단어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죄나 큰 죄가 없다. 오직 죄를 지은 죄인만이 있을 뿐이다. 결론적으로, 거룩하고 완전하게 살지 않는 모든 사람들은 죄인인 셈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크리스천은 없다.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회개기도를 했음으로, 더 이상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회개기도 후에도, 날마다 밥 먹듯이 죄를 짓고 있음을 잊고 있다. 자신의 자아가 태어날 때부터 죄로 인해 변질되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생각, 자기 고집, 자기 의를 날마다 회개하고 싸우지 않는다면 죄인으로 살다가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1~25)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가 되는 요건을 조목조목 말씀해주시고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신 사건을 곱씹어보시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갈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경악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가정과 생업을 내팽개치고 예수님을 따랐던 자신이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칠게 항변하며 말리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뜬금없이 사탄을 쫓아내고 계시다. 즉 그 생각은 사탄이 속여 넣어준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악한 생각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런 생각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 사탄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 육체의 생각, 인간적인 생각, 인본적인 생각, 세상적인 생각을 넣어주어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이런 생각이 사탄이 넣어주는 죄악된 생각이라고 누가 알아챌 수 있을까?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가 되려면 가장 첫 번째로 자기를 부인하여야 한다고 명령하고 계시다. 자기 생각, 자기 뜻, 자기 고집 등, 자기중심적인 생각은 죄다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공격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옳고 그르거나 간에,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자기 의가 바로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몰아내고, 대신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확인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암울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죄인임을 통곡하고 회개하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울부짖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미혹의 영과 싸워 이기는 힘을 공급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