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의 영의 치명적인 필살기
미혹이란 말은 속인다는 뜻이다. 미혹의 영은 속이는 귀신들의 별명인 셈이다. 그러나 속이는 것을 쉽사리 알아챘다면 미혹의 영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리가 만무하다. 필자도 충주에서 영성학교를 열기 전, 대전의 원룸에서 성령에게 3년 동안 훈련을 받을 때, 필자를 찾아온 사람에게 미혹의 영이 들어갔으니 쫓아내라는 명령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미혹의 영을 분별하지 못했다. 그렇게 사역이 열린지 3년이 훌쩍 넘었다. 감사하게도, 필자는 귀신들과 피터지게 싸우면서 미혹의 영의 속임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들이 필살기로 사용하는 속임수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다.
1. 생각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막8:33)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사29:10)
미혹의 영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임수가 바로 생각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우리네 교회에 몇 명이나 있는가?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귀신들이 크리스천들에게 절대로 범접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그 놈들은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와 가룟 유다는 농락한 놈들이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당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인지 자신의 생각인지 분별하는 능력이 없다면 죄다 미혹의 영에 속아 넘어갔다고 보면 틀림없다. 성령께서는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이 미혹의 영이 머리를 타고앉아 속이고 있고,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이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성경의 약속을 경험하지 못하고, 성령의 능력이 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데도 자신은 구원을 받았고 성령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
2. 느낌(감정)
미혹의 영이 속이는 것이 바로 느낌이나 감정이다. 기도할 때 눈물이 펑펑 쏟아지면 은혜를 받았다고 기뻐한다. 덕담이나 위로, 격려 등 자신이 원하는 설교를 듣게 되면 은혜를 받았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우리가 고난과 어려움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이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감정과 느낌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어떻게 인정할 수 있는가? 만일 그동안 받았던 은혜나 위로가 성령이 주시였다면, 당신은 이미 성령의 사람이 되었어야할 것이 아닌가? 특히 감정이나 느낌에 취약한 여성들에게 미혹의 영은 자기연민의 감정을 넣어주어 속이는 데 천재이다. 성령께서 자기연민은 귀신의 수작이라고 말씀하셨다. 자기연민은 자기를 사랑하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기도훈련을 시키면서 자신의 생각은 물론, 느낌과 감정을 절대로 믿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3. 은사
미혹의 영이 가장 많이 속이는 필살기가 바로 성령의 은사인 것처럼 감쪽같이 속이는 것이다. 구약에 등장하는 거짓선지자가 바로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영음을 하나님이 주신 것처럼 속아 넘어간 사람이다. 그렇다면 미혹의 영이 예언의 은사만 속이겠는가? 우리네 교인들은 방언을 하면 성령이 임재 하는 증거로서 철썩 같이 믿고 있다. 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사도들이 받은 은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들이 방언만 하고 끝났는가? 그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했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방언만 주구장창 해면서 자신에게 성령이 내주함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귀신을 쫓는다는 사역자들도,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소리를 지르고 뻗대는 현상만 일어나면 귀신이 나갔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귀신을 쫓아내는 동시에 고질병과 정신질환이 낫고 있다. 그러나 축사사역자들은 귀신들이 속이는 동작과 현상에 넘어가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면 예전의 귀신들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내적치유를 하는 이들도 귀신들에 속고 있다. 성경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만으로 모든 질병이 낫는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내적치유자들은 열광적인 집회분위기를 띄우고 특정한 기도문을 외치라고 하거나, 바가지를 깨뜨리고 편지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들은 심리적인 기법을 동원하는 세상의 심리치유와 다를 게 없다.
4. 신비롭고 기이한 현상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꿈과 환상은 특별계시로서 하나님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귀신들도 즐겨 쓰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꿈과 환상이 죄다 성령이 주신 거라고 믿으면 오산이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는 신사도운동에서 받아들인 괴기한 현상에 열광하고 있다. 방언찬송, 성령춤, 영서, 손바닥에 금가루가 떨어지고, 아말감이 금이빨로 변하며, 웃으면서 뒤로 쓰러지고, 손발을 부들부들 떠는 것은 성령의 기름부음인 임파테이션으로 부르고 있다. 이렇게 성경에도 없는 현상들은 죄다 귀신들이 속이는 현상임에 틀림없다. 정말 이러한 현상이 성령이 주시는 것이라면 그 목적과 속내가 무엇인가? 헌금을 받아내고 교세를 넓히며 사역자를 홍보하거나 광고하고 있다면 이들은 죄다 귀신의 좀비들이다. 물론 성경에 없다고 죄다 귀신들이 주는 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현상이라면 그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는 것이다. 성경의 방식은 이적과 기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쏙 빼버린 채, 성경에도 없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 필시 귀신을 좀비라고 보면 틀림없다. 계시록을 보라. 사탄은 거반 죽은 짐승을 살리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비롭고 기이한 현상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성령의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가 있는지 날카롭게 분별하시라.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도망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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