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온다 - 김영길
입춘이 돌아 왔다고 티브이에서 봄의 첫 날이라
전해 준다. 엄동설한 속에 나무들은 입춘이 왔다는
소식을 이미 알고 있는 듯 땅속의 따뜻한 온기가
겉으로 표출되고 뿌리는 줄기와 가지에 쉴 새 없이
피를 공급하며 빠르게 돌고 있다.
햇님 햇살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목련은
꽃을 피우기 위해 콩알만 한 꽃망울이 져있고
남쪽으로부터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천지간 만물지중이 자연의 순리의 섭리 따라
꽃 피고 잎이 무성하고 새로운 새 봄의 활력소의
기운을 받아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생동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참고 견디며 인내하고 극복하는 기다림 속의
희망과 꿈이 있었기에 영하의 눈보라의 엄동
설한을 참고 견디는 원동력이 되어 화창한
꽃 피는 행복한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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