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12가지
8.“난 지금 안 듣고 있어”
갈등이 지향하는 목표가‘서로 더욱 잘 이해하고 더 친밀하게 되는 것’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응, 듣고 있어’‘ 그래, 이해해’‘ 정말 그렇네’‘"그렇게 느낀 것에 대해 탓하는 건 아냐 "
같은 말로 상대방을 위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때로 화가 났거나 자신의 의견을 굽히기 힘들거나 화해하려는 마음이 없을 때
거절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얼굴 표정, 몸짓 등으로 배우자에게
‘난 지금 듣고 있지 않아’‘당신 이야기는 너무 지루해’‘이런 대화는 정말 지겨워’
‘난 신경 쓰고 싶지 않아’라는 뜻을 전달한다.
9.“모든 게 당신 잘못이야”
논쟁할 때 공평한 입장을 고수하고 싶다면
잘못을 저질러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한 장본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의 잘못인가? 이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떠안은 사람은 누구이며,
이 문제에 있어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방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대부분의 문제가 되는 것은 두 사람 모두
갈등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했던 말이나 행동과 상관없이 배우자는 항상
당신에게 비난의 화살 일부를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논쟁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내는 것과는 별개로
어느 한사람에게만 비난을 돌리려는 태도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두 사람과는 전혀 모르는 제삼자의 처지에서
그 논쟁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논쟁 속에는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다.
우리가 문제를 떠안는 것처럼 태도를 조금만 바꾸면
문제의 원인 가운데 자신에 대한 부분도 찾을 수 있다.
이로써 갈등이 막다른 길로 치닫지 않을 수도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명히 한 뒤
그 사안에 대해 간단히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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