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는 즐거움에 빠져 하나님을 잊고 산다.
위 칼럼의 제목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자신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로 생각하실 것이다. 뭐,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이지만 말이다. 특히 교회에 열심인 크리스천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이참에 성령께서 말씀해주신 종말의 징조에 대해 곱씹어보고 싶다. 일단 종말의 징조는 예수님도 말씀하셨으며, 사도바울도 말씀하신 대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서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것이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덧붙여주신 대목은 아래와 같다.
* 마지막 날에는 가족이 분열된다.
* 말세에는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
* 종말이 가까울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험악해진다.
말세의 징조는 사람들의 마음이 험악해져서 가정이 깨지며 가족이 분열되며, 양들이 우리에서 나와서 방황하며 흩어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교회 안에서 이혼한 가정들이 허다하며, 이혼은 하지 않았어도 부부가 서로 각방을 쓰며 남남처럼 지내는 가정이 널려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예언하신 것처럼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서이다.(마24:12) 불법이란 무엇인가? 성경에는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3:4)고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교회 안에도 죄가 팽배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험악해져서 가정이 깨지고 가족들이 흩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질 것이다. 성령께서는 또한 앞으로 교회가 많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교회가 많이 무너지고 양들이 우리에서 나와서 방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유리하고 방황하는 양들을 구원의 강가로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우리네 주변에서 작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교인들마다 점점 신앙의 열정이 식어지고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반사이익으로 대형교회는 더욱 번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신자들이 오는 게 아니라 기존 교회에서 넘어오는 현상일 뿐이다. 어쨌든 목회자나 신앙에 실망감을 품은 교인들이 교회를 뛰쳐나가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가나안(거꾸로, 안나가 ㅋㅋ)교인이 늘어날 것이다. 교회 안에 사랑이 식어지고 교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쁨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필자에게 말씀해주신, 종말의 때가 코앞에 닥치고 있는 근본적인 종말의 징조는 아래와 같다.
* 말세가 오는 징조는 말씀의 기갈이다.
* 종말에는 기도의 끈을 놓는 자들이 허다하다.
* 마지막 때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현저히 줄어들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 마지막 때에 회개하는 자들이 적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자들이 속출한다.
* 마지막 때에는 귀신을 잡는 자들이 많지 않고, 귀신을 따르는 자들이 많다.
성령께서 콕 집어주신 말세의 징조는, 말씀의 기갈이며 기도하는 이들이 사라지는 현상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당신은 이 말에 동의하시는가? 이 시대처럼 말씀이 풍성한 시대가 또 어디 있었는가? 집집마다 성경책이 수북이 쌓여있고, TV나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유명한 목사들의 설교를 24시간 동안 수도 없이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말씀의 기갈인가? 설교를 많이 듣는 게 말씀이 풍성해지는 것인가? 머릿속에 성경지식을 많이 쌓아두는 게 말씀이 흥왕해지는 것인가?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19:17~20)
말씀의 흥왕은 설교를 많이 듣고 성경지식을 머릿속에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며 말씀의 능력으로 영혼이 구원되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는 말씀의 능력이 빈곤하기 짝이 없다. 말의 성찬만 있을 뿐이지 말씀이 기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거의 볼 수가 없다. 또한 우리네 교회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새벽기도회에 나가보라. 담임목사의 눈도장을 찍는 직분자들과 아침잠이 없는 노인들이 듬성듬성 앉아서, 1,20분간 자신의 세속적인 욕심을 채우는 기도를 반복하다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기도란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통로이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들도 사라지고, 기도의 내용조차 하나님을 만나 사귀는 기도도 아니다. 그러나 피조물이 주인을 찾아오지 않고, 주인의 뜻대로 살 생각도 없는 패역무도한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회에 와서 먹고 마시며 낄낄대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예레미아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가장 패역한 죄가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다.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가 바로 그렇다. 교회에 와서조차 하나님을 찾고 만날 생각이 없다.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니라, 돈과 자기 자신을 우상을 삼아서 탐욕과 쾌락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점을 찍는 종말의 징조는 귀신을 쫓아내는 자들이 없어지고, 귀신을 따르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귀신 얘기를 듣지 못하는 이유는 귀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귀신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어떻게 귀신을 쫓아내겠는가? 귀신에 무지하고 기피하는 자들은 미혹의 영에 속아서 귀신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자들인 셈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버린 교인들은, 교회에 나와 종교의식에 참석하고 신앙행위를 하면서 자기만족을 즐기며 자기 의를 내세우고, 세상의 기쁨과 육체의 쾌락을 좇아 종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의 종착역이 지옥임을 알게 되는 때가 바로 운명의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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