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이 중요하다!
말씀 : 욘 4:6-11 (욘 4: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욘 4: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욘 4: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욘 4: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욘 4: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욘 4: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 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묵상 :
사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일터에서도 사람이 중요하고 사랑이 꼭 필요한 미덕임이 자주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셨고 사람의 영혼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이 중요성에 대한 중요한 공부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 강대국인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 성에 요나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요나가 우여곡절 끝에 가서 아마도 좀 건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파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의 생각과는 다른 회개의 역사를 준비하셨습니다. 왕부터 시작해 모든 백성들이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니느웨 성에 내리기로 한 재앙을 하나님이 거두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요나는 분노했습니다. 요나는 일종의 성공강박증에 빠져서 이스라엘만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고 번성해야지, 다른 민족 더구나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는 나라 백성들이 망하지 않고 회개해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요나에게 시청각 교보재를 활용해 따끔한 가르침을 주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자기가 심지도 않은 박 넝쿨이 제공하는 그늘에 그렇게도 기뻐하고 그늘이 없어지자 마치 죽을 듯이 난리를 치는 요나를 향해 하나님이 질문하셨습니다.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요나는 선지자였지만 사람의 가치를 잘 모른 사람입니다. 그의 논리 구조 속에는 이스라엘이 가장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세상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편입되어 점점 하나님 나라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구약의 유대 공동체가 결코 폐쇄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선지자로서 사람의 가치만 제대로 인식했어도 요나가 그런 잘못된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일터에서도 사람이 중요합니다. 일보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가는 도시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성에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딱한 인생들이 12만 여명이나 있고 그들이 회개했기에 아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요나는 그 성이 망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요? 오늘 우리는 과연 이 사람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딱한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까? 요나가 하지 못한 일을 오늘 우리가 해야 합니다.
* 실천거리 :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하는 중요한 사실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아끼셨습니다. 제가 그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영혼 사랑하는 열정을 위해 기도하며 사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적 안목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일터의 동료들과 세상을 바라보도록 애쓰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제가 혹시 요나와 같은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지 않나 돌아봅니다. 도시와 일터 속의 그 많은 영혼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 보관 자료 ━━ > 직장인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의 은혜로 세워가는 신앙생활 (0) | 2020.07.10 |
---|---|
말씀의 은혜로 세워가는 가정생활 (0) | 2020.07.09 |
우리 일터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0) | 2020.07.06 |
일터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 (0) | 2020.07.05 |
하나님이 주신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0) | 2020.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