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오늘의 기도 -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 연약한 죄인이 새 아침을 맞으며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 결단하고 다짐하지만 허무하게 무너지고 마는 연약한 죄인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
오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엎드렸으니,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옵소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셨습니다.
잘 듣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책망하고 꾸짖는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입술에는 재갈을 물리고, 지혜롭게 말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말이 주님께 들린 대로 우리에게 행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가 의로운 자라 하셨습니다.
지혜로운 말을 하게 하소서.
정제된 말을 할 수 있게 하소서.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게 하소서.
사랑과 위로의 말을 하게 하소서.
진실한 말을 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때로는 우리 마음에 깊은 찔림이 됩니다.
그 찔림이 회개의 고백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믿음의 결단과 행함으로 열매 맺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사순절 절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 관대 주님이 고난을 당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진실로 사랑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생명을 품을 수 있게 하소서.
기도와 사랑으로 품에 안아 낳을 수 있게 하소서.
고난의 터널을 지나 부활의 영광이 풍성한 것처럼,
연약한 모두에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우리의 믿음도 아름답게 피어나서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지치고, 피곤한 이들에게 안식을 주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웃과 지역을 섬기며 우리 사랑의 깊이를 더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서 더욱더 선한 영향력을 끼침으로 모두의 삶이 풍성한 잔치가 되게 하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해방과 자유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통일시켜 주실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 해방 이후 남북이 갈라진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함께 명절을 지내며 같은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남북으로 나뉘어 살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말이 달라지고 문화도 달라져 다음세대는 서로를 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음세대들에게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동포 의식을 키워주시옵소서.
다음세대가 북한 주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민족애를 회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며 세계를 함께 품는 다음세대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다음세대가 통일의 여정을 걷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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