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사자와 철조망
아들과 동물원에 간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동물원을 돌아다니며 한참을 재밌게 놀던 아들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깜짝 놀란 아버지가 이유를 묻자 아이가 울며 대답했습니다.
“우리 바로 앞에 사자가 있어요.”
아버지가 괜찮다며 아이를 위로하자 아이가 다시 물었습니다.
“아빠는 바로 앞에 있는 사자가 보이지 않으세요?”
아버지가 아들을 안으며 속삭였습니다.
“물론 나도 보인단다. 하지만 그 앞에 철조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한 거야.
앞에 있는 사자만 바라보지 말고 그 앞에 있는 철조망도 함께 바라보렴.”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토니 에반스(Tony Evans)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이 믿음의 방패를 단단히 들지 않을 때 예화의 아이처럼
사자만 바라보고 두려워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힘은 너무나 연약해 사자 같은 마귀의 유혹과 간교함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넘어지고, 다시 죄를 짓고,
결국 사망의 올무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사자의 힘으로는 절대 뚫을 수 없는 전능하신 주님의 보호하심이
철조망처럼 우리를 지켜주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가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릴지라도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믿음의 방패로 물리치십시오. 아멘!!!
주님, 마귀에 두려워하지 말고 대적할 수 있는 담대하고 굳건한 믿음을 주소서.
주님이 주신 강한 믿음의 방패를 붙들고 믿음 생활을 굳건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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