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8. 30.
1월 28일 주일 낮예배 마치고 온천천변을 산책했다
예상대로 썰렁했다 그래도 산책하는 사람들 더러 있었다.
이 사진은 지난 2006년 4월9일 주일 낮에 담은 화사한 봄풍경이다
위의 사진과 비교되어 올려본다. 위의 사진 보다는 조금 상류쪽이다.
벚꽃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유채가 한창이었을 때다.
날씨가 풀려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2007. 1.30일 오후
장산 입구 대천공원을 아주 오랫만에 산책했다
날씨가 추워서 비둘기들이 웅크리고 있는 건지...
아니면 햇살이 좋아서 졸고 있는 건지....
장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막아 커다란 호수를 만들었다
계곡물이 내려오는 곳에 두른 파란 철책이 경계다
저 산위에 보이는 두루미는 작년에도 혼자였는데 아직도 혼자였다
항상 이 호수에 와서 물고기들을 사냥하는 것 같다.
바로 철책 밑에 계곡쪽엔 어떤 물고기의 치어들인지 새까맣게 뭉쳐있었다
철책 그림자 때문에, 그리고 일렁이는 물결때문에,
변두리의 헤엄치는 치어들이 아니 었으면 알아 볼 수 없었을 게다.
어떤 이는 송사리떼라고 하는데 송사리는 아닌 것 같다
좀 전에 두루미가 이곳에서 얼쩡거리는 것을 멀리서 보았는데 아마도 고기를 잡아 먹은 듯....
철책 너머가 바로 호수인데 그곳으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거기는 많은 잉어떼들이 있는데 호수로 흘러들어 가면 바로 잉어밥이 될터인데...
알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자라기 까지 여기서 뭉쳐있는 것일까?
장산 체육공원은 여러 곳에 운동 시설을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는 제일 가까운 곳이다.
모처럼 산책을 나와서 겨우내 딱딱하게 굳은 몸좀 풀었다.
여기 있는 운동기구로.....
공원에 날아다니는 비둘기떼들....
마침 햇빛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인도블럭위의 가로수에서 낯설은 새소리가 들려서 바라보니 ....
봄을 재촉하는 성급한 동백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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