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생각은 실제여
구약의 죄와 신약의 죄는 다릅니다.
구약의 죄는 율법을 따라 실제적인 행위가 나타날 때 그것을 ‘죄’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새로운 법을 선포하셨는데
그것을 ‘성령의 법’이라고 하며, 실제적인 행위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마음에 죄짓는 생각을 담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죄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법을 따르면
자기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을 보고 성행위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였다면(마5:28)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을지라도 그것은 이미 실제로 한 것과 똑같은 간음죄라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보고 너무 미워서 때려죽이고 싶은 생각을 했다면(마5:21)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을지라도 이미 실제로 그를 죽인 것과 똑같은 살인죄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를 짓는 순간 죄의 먹구름이 몰려와 하나님의 빛을 가려버리고
하나님과 즉시로 단절되며, 어두움의 영들이 달려들어서
그 사람을 노예로 삼아 그때부터 맘대로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적인 죄를 짓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래서 나를 도와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이 내 안에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늘 인정하고 인증하고 환영하고 마음에 모셔들이세요. 쉽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하고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 마음의 바구니에 ‘죄악 된 생각’을 담지 못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어두움은 떠나가고 내 마음에 빛이신 주님이 임재하셔서 평안을 주시며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