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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 발자국? 러시아 숲속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거대 발자국 화제

Joyfule 2006. 9. 13. 01:35
 

 

히말라야 산맥에 살고 있다는 전설의 괴물, ‘설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8일 러시아 레그넘지가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주 소고르카 마을 인근의 숲속에서 사냥꾼에 의해 발견된 이 발자국은 총 30여개로 그 크기가 31cm에 달하고 1.5m의 보폭 간격. 또 각각의 발에는 긴 삼각형 모양의 발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발견된 발자국이 곰과 영장류를 섞어놓은 듯한 모양이라는 소견을 밝혔는데, 지역 주민들은 발자국의 주물을 뜨는 등 설인의 증거를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예티(Yeti)’ 혹은 ‘설인’으로 불리는 이 동물은 지난 1899년 히말라야 산맥 6,000m 고지대에서 처음 발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정체가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어 지금도 ‘전설의 동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