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Leadership

섬기는 리더십

Joyfule 2006. 10. 28. 01:24


 섬기는 리더십. 
예수님은 리더십의 탁월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리더십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섬김의 리더십에 대한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3절에서 주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하심으로 
리더십에 대한 주님의 생각이 세상의 것과는 다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도자가 섬김으로써 
가장 잘 지도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 섬김 리더십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배워야 합니까? 
섬김 리더십은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섬김의 종이나 심부름군을 의미하는 3개의 헬라어가 신약 성경에서는 
“minister"로 번역되었습니다. 
지도자는 사람의 종이 되기 이전에 무엇보다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의 하나님의 종으로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이 하나님 종이 되기 위해 먼저 
고난과 눈물의 광야 학교에서 공부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광야학교에서 겸손함을 배우며 하나님을 먼저 섬기는 사람으로 다듬어질 때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섬기는 지도자가 하나님의 종이 될 때 
그는 이제 하나님의 비전을 섬기는 자가 됩니다. 
섬김 리더십에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주는 
리더십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섬김 리더십은 사람들의 모든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아닙니다. 
섬김 리더십에는 하나님의 비전이 최우선입니다. 
즉 자신들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해주지 못하면 섬기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섬기는 지도자가 비전을 제시한다면 
이제 그 비전을 섬기기 위해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함인데 
그것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로 내어주는 
하나님의 비전(마 20:28)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비전을 위해 열 두 제자를 택하셨고 
이들에게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이 
“자신이 한 것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요 14:12)이라는 비전을 심어주셨습니다. 
섬기는 지도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을 이루어 가도록 키워야 합니다. 
존 맥스웰이 말한 것처럼, 
지도자가 사랑해야 할 것은 리더십의 직책이 아니라 그의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섬김 리더십에는 각 사람마다 맞춤식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켄 블랜차드와 필 하지스의 <섬기는 리더 예수>에 의하면 
섬김 리더십에는 4가지 유형의 맞춤식 리더십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지시형입니다. 
이것은 추종자들의 역량과 태도의 수준이 낮을 때 
일을 지시하는 식으로 리더십 스타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도형입니다. 
이것은 추종자들의 역량이나 태도가 어느 정도 있을 때 
사용하는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셋째는, 지원형입니다. 
이것은 추종자들이 역량은 어느 정도 있지만 
의욕이 자주 변할 때 사용하는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임형입니다. 
이것은 추종자들의 역량과 의욕이 모두 높을 경우에 
사용하는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일일이 지시하며 리더십을 행사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섬김 리더십의 본질은 
(1) 하나님을 섬기는 것, 
(2) 하나님의 비전을 섬기는 것, 
(3) 그 비전을 위해 사람을 키우는 것, 그리고 
(4) 맞춤식으로 지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영적 권위는 십자가의 섬김에서 나온 것입니다. 
주님은 권력에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죽음으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사람들을 구원한 것에 
우리는 진정한 영혼의 감동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지도자라면 섬김 리더십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