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관한 교리

 

     성경에 관한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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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를 감독해서 그들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계시를 원본의 말 속에 오류 없이 작성하고 기록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1. 서론
1) 용어
①책 - 원어는 비블리온으로서 이는 ‘두루마리’나 ‘책’을 뜻한다.
②성경 - 신약에서는 영감된 구약의 책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딤후3:16), 또한 신약에서는 신약의 다른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했다.(벧후3:16)
③하나님의 말씀 - 기록된 형태의 신구약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마15:6;요10:35;히4:12)

2)성경에 대한 태도
①합리주의 - 극단적인 합리주의는 어떠한 초자연적 계시의 가능성도 부인한다. 온건한 합리주의는 신적 계시의 가능성은 인정하나 인간 이성으로써 계시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
②로마 카톨릭 - 성경은 교회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유일한 권위나 최종적인 권위가 되지 못한다.
③신비주의 - 성경과 함께 경험이 권위가 된다.
④신정통주의 - 성경은 말씀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에 관한 계시에 대하여 증거가 되나 유오(有誤)하다.
⑤이단 종파 - 성경과 특정 이단종파 지도자가 기록한 글이 동등하게 권위를 부여한다.
⑥정통 교리 - 오직 성경만이 권위의 근거가 된다.

3)성경의 놀라옴
①형성 - 1500년간에 걸쳐 씌어졌다.
②통일성 - 약 40인의 서로 다른 저자가 기록했으나 하나의 책으로 그 주제가 통일되어 있다.

2. 계시(啓示)
1)계시의 개념
하나님은 불가해(不可解)한 존재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을 인간에게 계시(밝히시는 것)하셔야만 인간은 그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계시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 교통하면서 예배를 드릴 수가 있다.

2)계시의 종류
①자연계시와 초자연계시
②일반계시와 특별계시

3)계시의 수단
-자연을 통하여 계시하심 (롬1:18-21;시:19)
-섭리적 조처를 통하여 계시하심 (롬8:28)
-우주의 보존을 통하여 계시하심 (골1:17)
-이적을 통하여 계시하심(행22:17-21)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하심 (요1:14)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심 (요일5:9-12)

4)특별계시와 성경과의 관계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으로서 그 안에 말씀과 사실이 병행되어 있다. 말씀은 사실을 해석해 주며, 사실은 말씀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 영감(靈感)
1)정의
영감이란 하나님께서 인간 저자를 감독해서 그들 자신의 개성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계시를 원본의 말 속에 오류없이 작성하고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다.

2)영감에 대한 성경의 증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 3:16),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할 것임이니라’(벧후 1:20, 21), 바울은 자신의 말을 ‘성령이 가르치신 것’(고전2:13)이라 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신 것’(고후 13:3)이라 했으며, 자신이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도 했다.(살전2:13).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의식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소개하였다.(사 30:1;렘36:27;겔21:8;호2:21;암6:8 등).
또한 구약성경의 기자들은 여호와가 자기들에게 명하신 것을 기록하도록 거듭해서 지시받았다. (출17:14,34:27;민33:2;사30:8;렘30:2,36:2;젤24:2 등). 이같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씌어진 것이며, 믿음과 행위의 표준이 된다.

3)영감에 관한 이론
①자연적 영감론 - 초자연적 요소는 들어 있지 않다. 성경은 천재적인 사람에 의해 기록 되었다.
②신비적 영감론(조명) - 성경의 저자들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될 수 있듯이 성령에 충만 했었다.
③기계적 영감론(받아쓰기) - 성경 저자들은 타자기처럼 하나님의 수중에 든 수동적인 도구에 불과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받아쓰게 한 것은 사실이다.(예, 십계명)
④부분적 영감론 - 성경에서 인간 이해를 초월한 부분만 영감이 되었다.
⑤사상 영감론 - 단어가 아니라 사상이 영감이 된다.
⑥정도상 영감론 - 저자는 보통 사람보다 정도 이상으로 영감이 되었다.
⑦유오(有誤)영감론 - 점차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론으로서 성경은 영감이 되었으나 오류가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⑧축자적(逐字的) 완전 영감론 - 이것이 바른 교리이다. 이는 바로 단어(축자)가, 그것도 그 모두(완전)가 위에서 내린 정의대로 영감이 되었음을 뜻한다.

4)축자적 완전 영감의 특징
1. 진정한 교리는 원본에 관계 된다
2. 실제적인 단어까지 축자적으로 완전 영감 되었다.
3. 하나님께서 감독은 했으나 받아쓰게 하지는 않으셨다.
4. 그러나 오류는 없다.

5)축자적(逐字的) 완전 영감의 증거
1. 디모데후서(3:16) - 데오프뉴스토스/하나님께서 숨을 불어 넣으셨다는 뜻 ,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이며 성경은 그의 창조적 호흡(영감)의 산물이다.
2. 베드로후서(1:21) - 영감의 방법 즉 성령께서 인간을 ‘실어 나르셨다’.(감동하셨다)
3.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라는 특별한 명령.(출17:14;렘30:2)
4. 인용을 사용함.(마15:4;행28:25)
5. 예수께서 성경을 사용하심.(마5:17;요10:35)
6. 신약이 성경임을 성경이 확증해 준다.(딤전5:18‘벧후3:16)
7.저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다는 것을 의식했다.(고전 2:13;벧전1:11-12)

6)무오하다는 증거
1. 하나님의 믿을 만한 성품(요17:3;롬3:4)
2. 그리스도의 가르침(마5:17‘요10:35)
3. 말씀에 근거한 논증(갈3:16-“자손”;마22:31,32-“산 자의 하나님”)
4. 성경의 정경성(正經性)
1) 성경의 원본, 사본, 역본
①원본 : 성경 저자(기자)가 직접 기록한 원전으로서, 각각 1권씩뿐인데 현존하지 않는다.
②사본 : 필사자들이 원전이나 사본에서 옮겨 쓴 성경들로, 현재 수만 권에 이른다.
③역본 : 원래의 성경은 구약이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신약이 헬라어로 기록되었으므로 ,이것을 각 나라 말로 번역한 성경을 말한다(현재 역본의 수는 수천 종에 이른다).

2)기본적인 고찰
①성경은 그 자체에 대해 증거하고 있으며 교회의 공의회는 단지 성경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권위를 공인한 뿐이다.
②하나님께서는 공의회가 정경을 승인하도록 인도하셨다.

3)구약의 정경
①어떤 사람은 구약의 모든 책이 에스라에 의해 수집되고 정경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주장한다.(주전 5세기)
②신약에서 구약은 성경으로 불리운다.(마23:35-“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곧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를 뜻한다. 마21:42 ; 22:29를 참조할것)
③얌니아종교회의(주후 90년)에서 에스더, 전도서, 아가서에 대해 의문 제기도 있었지만 구약을 공인했다.
4)신약의 정경 결정의 원칙
①사도성 - 그 책이 사도에 의해 기록되었거나 후원을 받았는가?
②내용성 - 영적인 특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가?
③보편성 - 널리 인정을 받았는가?
④영감 - 영감을 받았다는 내적인 증거가 있는가?

5)신약 정경의 형성
①사도시대 - 그들은 자신들의 기록에 대해 권위를 주장했다(살전5:27;골4:16)
②후사도 시대 - 히브리서, 베드로후서, 요한 이삼서를 제외하고는 모든 책이 인정을 받았다.
③카르타고 회의(397)에서는 정경으로 27권을 제시했다.
5. 조명(照明)
성경의 원 저자이신 성령은,
①불신자에게는 성경을 조명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며(요16:7-11),
②신자에게는 기름부음을 주셔서(요일2:27) 모든 성경을 깨닫고 필요한 영적양식 (은혜)을 얻도록 조명하신다.(요16:12-15).

6. 성경의 일반적인 구분
1)구약(39권)
-역사서/창세기~에스터
-시가서/욥기~아가서
-예언서/이사야~말라기
2)신약(27권)
-복음서/마태복음~요한복음
-역사서/사도행전
-서간서/로마서~유다서
-예언서/요한계시록

<참고서적>
성서신학 : 정종호
조직신학 : 벌코프
엠마오주석성경 : 신성종
뉴 톰슨 : 주석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