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자녀 교육
● 끝맺는 말
성경적인 자녀교육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모든 일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찬양하게 하는 인간의 본분을 알게 하는데 그 의의(意義)가 있다.
이것은 먼저 인간이 고난 중에 살아야 되는 이유를 뜻하는 것으로서,
고통이 수반되는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한
교육적 의도에 의해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사건과 사태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모든 사건과 상황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주제를 올바로 파악하게 하는
교육적 수단으로 이해하게 되며 그 결과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차원에서 감사의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 교육의 진수로서 고통 중에서도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인간이 살아야 되는 목적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면서도 삶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쟁점이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사람보다
아무런 목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에게 살아야 되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는 인간의 본분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왜 인간의 본분이며,
그것이 인간에게 어떻게 행복을 가져다주게 되는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피조물이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목적에 따라서 만들어 졌다.
그 목적은 피조물이 창조주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목적을 알고 거기에 부합되게 사는 것이
곧 피조물인 인간의 본분이다.
이러한 맥락에 볼 때 삶의 목적은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조물인 인간의 행복 역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생각이 일치될 때 증폭된다.
이것을 화목(和睦)이라고 표현한다.(고후 5:18)
즉 피조물 인간의 생각을 창조주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어 상이점을 조절하게 될 때
해석의 기준이 갖고 목적이 동일하게 됨으로서 갈등이 해소됨을 뜻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안되는 일을 되게 하려는데 있다.
이것이 갈등과 고통의 요인이며 창조주와 피조물의 의식의 차이다.
이 의식의 거리감을 좁히는 만큼 인간은 행복을 누리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만사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정하신 뜻대로만 섭리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는 것이 지혜요 현명한 인간의 처사이다.
성경적인 자녀교육이란 이상과 같은 지혜를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는 만큼 기쁨이 넘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외하는 만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가치관이 없는 이 시대에…
윤리의 잣대가 불분명한 이 시대에…
진리가 없는 이 시대에 「성경적 자녀교육」만이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지표(指標)가 될 것이다.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에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내가 너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기록하여 너로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니"
(잠 22: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