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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코스터야? 버스 정류장이야?"
대다수 버스정류장의 디자인은 획일화 돼 있다. 의자와 기둥, 광고 간판으로 구성된 네모난 형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한 신개념 버스 정류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롤러코스터, 과일 등 개성 넘치는 모양으로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 미국 한 포털 사이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버스정류장 '베스트 3'를 살펴봤다.
◆롤러 코스터 버스정류장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놀이공원의 롤러 코스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벤투라에 있는 페시픽 뷰 쇼핑몰(Pacific View mall) 앞에 위치해 있다. 이는 건축가 베니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C0%C6%E6%C7%CF%C0%D3&nil_profile=newskwd&nil_id=v20090119103408234" target=new>오펜하임이 2002년에 만든 것이다. 집이 마치 기차처럼 길게 휘어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건축 전문가들은 "롤러 코스터 정류장은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건축물이다. 뿐만 아니라 원형으로 감긴 정류장 내부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도 뛰어나다. 예술성과 건축 본연의 탄탄함을 동시에 갖춘 수작"이라고 평했다.
◆과일 버스정류장
형형색색의 과일 형태를 한 버스정류장도 있다. 이 정류장은 관광 명소로 유명한 일본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AA%B0%A1%BB%E7%C5%B0%C7%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90119103408234" target=new>나가사키현 이시하야시에 있는 코나가이 마을에서 볼 수 있다. 딸기와 수박 등 과일 모양으로 외부 형태를 잡고 내부에는 의자를 설치했다. 디자인이 매우 간결하다.
코나가이 마을을 방문했던 한 관광객은 "커다란 과일 형태를 보고 단순한 조형물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인 것을 알고 나니 실용성까지 더한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안에서 버스를 기다린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형 버스정류장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E%C6%B6%F8%BF%A1%B9%CC%B7%B9%C0%CC%C6%AE&nil_profile=newskwd&nil_id=v20090119103408234" target=new>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있는 와일드 와디 공원 옆에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이 있다. 반원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는 5개의 자동문도 설치돼있다. 내부에는 에어컨과 버스 운전자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버튼 등 편의시설도 내장됐다. 그야말로 최첨단이다.
와일드 와디 공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두바이는 미래형 정류장을 여러 도시에 설치해 놓고 있다. 엎서가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형 버스 정류장은 디자인과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일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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