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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 기쁨을 가져오기 위하여!

Joyfule 2020. 8. 15. 07:57


 



       일터에 기쁨을 가져오기 위하여!



말씀 : 요 2:1~11 (요 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요 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요 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요 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요 2: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 2:6)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요 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요 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요 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요 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요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묵상 : 
* 말씀 묵상 : 일터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데도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고 뚜렷한 자기 발전도 없어서 답답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종의 권태감이고 무력감이 몰려오는 것인데 오늘 예수님과 함께 특별한 사건을 경험했던 혼인잔치 집의 하인들과 함께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함께 가게 된 가나의 한 혼인잔치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 혼인 잔치 집은 바로 일터였습니다. 그들이 어떤 작은 일을 했는데 그것이 그 일터에서 매우 아름답고 즐거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사실 그 하인들이 일하는 곳은 결핍과 부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모자라는 상황’은 참 난감하지요. 유대인의 잔치에서 포도주는 필수적인 음료이었기 때문입니다. 손님의 수를 미리 예측하지 못 했든지 예상치 않은 손님들이 많이 왔든지 그 비슷한 이유였을 텐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잔치와 같이 좋은 일이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결핍이 있고 부족함이 있습니다. 어떻게 미쳐 손 쓸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잔치 집에서 손님들을 대접할 기본적인 음식이 떨어진 상황에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했던 조치입니다.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요청을 받은 예수님은 언뜻 이해되기 힘든 말씀을 하십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여기서 자신이 공중 앞에서 이적을 행하실만한 때가 이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알았던 것입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할 때부터 천사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이 30년 동안 성장하고 지내는 동안에도 자신의 아들 예수가 누구인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적을 베풀어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이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데도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시키시는 대로 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마리아처럼 우리의 일터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분은 주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씻는 예식을 위해 준비해두는 물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항아리의 아구까지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미 순종하겠다는 결심을 그렇게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 물을 떠서 포도주가 모자라는 피로연장에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라 크게 걱정하고 있던 연회장(宴會長)에게 맹물을 떠서 갖다 주는 하인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이 어디 쉬운 일이었겠습니까? 그러나 하인들은 순종했습니다. 연회장은 그 물로 만들어진 포도주를 맛보고는 보통 사람들이 손님을 대접하는 상식을 깨뜨리고 최고급 포도주를 아껴두었다가 그제야 내놓는다고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함과 염려로 골치 아프던 혼인 잔치 피로연장에는 더욱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터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터에서 진정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그냥 주저앉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실 예수님께 순종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 분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실천거리 : 순종을 연습하겠습니다. 합리적인 생각을 하느라 순종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 씻는 물로 만든 포도주인데, 잔치를 책임진 연회장에게 갖다 주면 야단맞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걱정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그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잘 압니다. 그 믿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오늘 하루를 살겠습니다. 주님!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오늘 일터에서도 주님을 따르고 순종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일터의 기도 : 마리아처럼, 혼인집의 하인들처럼 순종할 준비를 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과 모자람이 많은 일터에서 스스로 문제를 풀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