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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 |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은이)

Joyfule 2010. 10. 26. 08:46

 

세 잔의 차 /그레그 모텐슨 |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은이)



 
 
 
히말라야 산골마을 사람들과 차 세 잔을 마시고 가족이 되어 78개의 학교를 세운 한 등반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 히말라야 산간마을 사람들과의 작은 인연으로 시작된 기적과도 같은 학교 짓기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책, 2007년 키리야마상 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29개 언어로 번역·출판되었다.

여동생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 등정에 오른 그레그 모텐슨은 조난을 당한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히말라야 발치의 작은 마을 코르페 사람들이 그를 구조한다. 한 달 넘게 그곳 사람들의 친절과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회복한 모텐슨은 마을사람들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을사람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들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모텐슨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꺼려하는 병원 야간근무를 자처하고 집세 낼 돈도 아까워 중고차 안에서 잠을 자면서 정치인, 사업가, 배우 등 유명인사 580명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답장과 함께 후원금을 보낸 사람은 단 한 명, 미국 NBC 방송의 톰 브로커뿐이었다. 간신히 돈을 모아 다시 히말라야로 돌아간 그는 학교를 짓는 데 필요한 목재와 자재를 트럭에 싣고 코르페 마을을 찾는다. 그 뒤로도 산간마을에 학교를 하나씩 지어나가 지금까지 78곳의 학교를 지었다.

그 과정에서 탈레반에 납치되어 8일간 감금되기도 했으며, 이슬람 성직자들은 모텐슨의 교육 사업이 코란에 위배 된다고 선포했다. 미국 보수주의자들은 이슬람 어린이들을 교육시키는 일에 극렬히 항의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산간마을 사람들의 열의와 모텐슨의 의지는 이 모든 장애를 뛰어넘었다.
 
 
 

등반가에서 히말라야 산간마을의 희망으로

1 실패
2 강 반대편
3 '진보와 완벽'
4 임대 창고
5 편지 580통에 수표 한 장
6 저물녘, 라왈핀디의 옥상에서
7 고달픈 귀로
8 브랄두 강에 지다
9 사람들이 결정했다
10 다리 놓기
11 엿새
12 하지 알리의 가르침
13 "미소는 추억 이상이어야 한다."
14 평형
15 모텐슨, 행동하다
16 붉은 벨벳 상자
17 모래밭의 벚나무
18 수의에 싸인 시신
19 뉴욕이라는 마을
20 탈레반과 함께 차를
21 럼즈펠드의 구두
22 '적은 무지입니다'
23 돌을 학교로

파키스탄과 그 주변지도

감사의 말

 

 
“다음 학교는 어디에 지을 건가?” 하지 알리가 물었다.
“후세 계곡에 가볼까 했는데요.” 모텐슨의 말이다. “ 몇몇 마을에 가보고 어디서......”
“한 가지 더 조언을 해도 되겠나?” 하지 알리가 말허리를 끊었다.
“그럼요.”
“우리에게 맡기지 그러나? 브랄두 계곡의 모든 장로를 소집해서 학교를 지을 토지와 노동력을 기부할 용의가 있는 마을을 찾아보겠네. 그럼 또 까마귀처럼 온 발티스탄을 날아다니며 여기저기서 밥을 먹지 않아도 될 테니까.” 하지 알리가 웃으며 말했다. - 258쪽 중에서 - 알라딘
 

히말라야 기슭의 외딴 마을들에 세계의 강대국들이 무차별적으로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는 동안, 세상을 감동시킨 두 권의 책이 있다. <연을 쫓는 아이>와 <세 잔의 차>가 그 책들이다. 영화로도 이 인간애의 감동을 다 전할 수 없고, 소설로도 이 불가능한 스토리를 지어낼 수 없다. 나 자신이 북인도 라다크에 학교 세우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텐슨이 그 오지들에 78곳의 학교를 세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실감하며 글을 읽었다. 미국이 투하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한 기가 50만 달러에 이른다. 그 돈이면 이 마을들에 스무 곳 이상의 학교를 지을 수 있다. 긴 시각에서 보면 이 학교들이 테러를 종식시키는 데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 <세 잔의 차>의 저자가 가진 미덕은 자선에 생애를 바친 마더 테레사나 국제구호단체의 관점으로 히말라야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그 마을에 진 빚을 갚으러 돌아갔고, 마을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었다. 겨우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에 무슨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하는 의심이 든다면, 이 <세 잔의 차>를 읽으라.

- 류시화 (시인)

 

품성과 결단력이 조화를 이룬 이 평범한 남자가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 탐 브로코 (NBC 아나운서)<세 잔의 차>는 탈레반의 주요 거점인 코르페 등지의 여러 마을에 학교를 지어주려는 그레그 모텐슨의 비범한 노력을 그리고 있다. 그레그 모텐슨은 테러리즘이란 아이들이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받지 못했기에 벌어지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 타임그레그 모텐슨의 책은 “문맹을 악용해 빈곤한 사회를 지배하는 폭군과 독재자와 성직자를 이기는 것은 교육뿐이다”라는 그레그 모텐슨의 신념을 감동적으로 잘 그리고 있다. - USA 투데이만약 연필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테러리즘에 맞서는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게 하라. 도저히 성공할 것 같지 않아 보였던 이 구호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그레그 모텐슨의 놀라운 인도주의 캠페인의 핵심이 되어왔다.

-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