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의 리더쉽
3. 소그룹의 발전과정에 따른 리더쉽 유형
일반적으로 리더쉽에 대해 천편일률적으로 이상적인 지도력은 무엇이다 라고 단정한다든지 혹은 자신을 가르켜 "나는 어떠한 지도자다"라고 자신의 리더쉽을 한정시키는 것이 보편적인 자세이다. 예를 들면 오늘날 민주적인 지도자가 가장 좋은 지도자 상으로 부각되어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 과연 그러한 유형의 지도력이 가장 바람직한가 라고 할 때는 의문이 생긴다.
민주주의는 성서적인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B.C 5세기 경의 플라톤의 생각인 것이다. 그렇다고 민주적인 리더쉽이 비 성서적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소그룹에서 바람직한 리더쉽은 무엇인가이다. 이것은 단정할 문제가 아니라 각 발전 단계에서 요청되는 적절한 리더쉽을 찾아야할 문제인 것이다.
워렌 슈미트는 다섯가지 기본 리더쉽을 권위의 이양 여하에 따라 분류하여 도표로 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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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권위 그룹 구성원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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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 설득 협의 협력 위임
첫째는 지도자가 권위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그룹의 자유는 거의 없는 명령형이 있다. 이것은 권위주의적인 자세로 지도자가 스스로 가장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그룹의 진행도 자기만이 독점을 한다.
두번째 단계는 설득형으로 여기서 지도자는 전체 회원 중에서 가장 유능한 자로 자처하고 자신 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려 한다. 여기에서 회원에게 허용되는 자유는 그 결정에 가부 간의 표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설득당한 회원은 '예'를 하게 된다.
다음은 협의형이다. 이 단계에서 지도자는 그룹에게 더 많은 권위를 준다. 지도자는 시작부터 의논하며,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요청하기도 하고, 또는 대안을 제시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사람은 지도자 한사람이다.
네번째 단계는 협력형이다. 이 단계에서 지도자는 한낱 회원 전체의 결정을 돕는 한 회원으로서 참여하여 함께 참여하여 결정에도 관여하지만 해결을 위해 최후의 지혜를 쓰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 않는다.
마지막 단계는 위임형이다. 이것은 명령과는 정반대의 유형으로 그룹의 문제를 자기가 없어도 해결하기를 요구한다. 지도자는 참여하지도 않으며 영향력도 거의 포기를 한다. 이때 그룹의 자유는 가장 활발하게 된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은 연속성과 각 단계의 상황에 따른 적응성이다. 모든 지도자가 직면해야할 문제는 " 지금 이 그룹이 이 일을 하는데 무엇이 적절한 스타일이냐 " 하는 데에 있다. 소그룹의 발전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위의 리더쉽을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가령 소그룹의 탐색기 같은 초창기에는 명령형과 설득형의 리더쉼을 채용하고, 변화기와 같은 시기에는 협의형으로, 행동기에는 상황에 따라 협력형에서 위임형으로 까지 리더쉽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종료기에 가서는 다시금 협력과 협의 필요에 따라서는 설득형까지도 채택하여 소그룹을 운영해야할 것이다.
이렇게 리더쉼을 채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는데 지도자는 먼저 자신의 개성을 고려하여 리더쉼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자기의 스타일 만을 고집하면 안된다. 두번째로 고려해야할 요소는 그룹내에 있는 영향력으로 구성원들의 태도나 책임감, 분위기에 맞는 리더쉽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상황 속에 있는 영향력으로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와 각 단계에 적절한 리더쉽의 채택은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타협하고 절충하면서 발전 단계와 상황에 따른 임무와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의식 속에서 적절한 리더쉽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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