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8. 11. 23. 11:33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4. 조금만 밀어 줘도 
    텍사스의 유명한 부자가 딸을 위해 성대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엄청난 토지와 수만 마리의 가축들, 그리고 수백 개의 유전을 소유한 이 부자는 
    29개의 침실과 수영장이 달린 대저택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딸을 소개할 목적으로 인근의 훌륭한 젊은이들을 모두 초대했습니다. 
    파티가 한창 무르익을 때 부자는 참석자들에게 수영장 주위로 모이도록 발표했습니다. 
    부자는 엄청나게 커다란 수영장 주위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한 줄로 늘어서게 하고 나서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듯이 수영장에는 뱀과 악어들이 가득 차 있다. 
    누구라도 뛰어들어서 반대편까지 헤엄치면 백만 달러의 상금이나 
    천 에이커의 토지 혹은 내 딸과 결혼할 수 있는 영광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 
    부자가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맞은편에서 어느 청년이 
    고함을 치며 물 속으로 뛰어들더니 맹렬히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문적인 선수의 속도와 거의 맞먹을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청년이 수영장 끝에 도달해서 물 밖으로 나오자 
    부자가 청년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백만 달러를 원하는가?" 
    청년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부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땅을 원하는가?" 
    청년은 역시 고개를 저었습니다. 
    "말씀은 감사하지만 그것도 사양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내 딸과 결혼을 하고 싶은 거로군." 
    "아닙니다.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부자가 깜짝 놀래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젊은이가 바라는 게 무엇인가?" 
    청년은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물기를 힘주어 닦아 내면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뒤에서 저를 밀었던 친구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