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8. 비관주의자와 낙관주의자
두 사람이 모두 대머리인 비관주의자와 낙관주의자가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고 있었습니다.
낙관주의자가 먼저 말했습니다.
"역시 대머리는 좋아요.
우리는 힘들여서 머리를 빗질할 필요가 없지 않아요?"
그러자 비관주의자가 말했습니다.
"아, 하지만 우리는 씻어야 할 얼굴이 너무 넓지 않소?"
비관주의자와 낙관주의자의 차이는 이렇듯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비관주의자는 비가 오면 땅이 질척거릴 것이라고 말하고
낙관주의자는 먼지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한다.
낙관주의자는 오늘이 더 낫다고 하고
비관주의자는 어제가 더 나았다고 말한다.
낙관주의자는 벌을 보고 꿀을 만드는 곤충이라고 하고
비관주의자는 사람을 쏘는 곤충이라고 말한다.
낙관주의자는 살아 있는 것이 기쁘다고 하고
비관주의자는 죽어야 하는 게 슬프다고 말한다.
낙관주의자는 지금보다 더 나쁘지 않아서 기쁘다고 하고
비관주의자는 지금보다 더 좋지 않으니 속상하다고 말한다.
낙관주의자는 악 속에서 선을 찾고
비관주의자는 선 속에서 악을 찾는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요엘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