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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8편<화살에 찔리셨습니까?>

Joyfule 2010. 6. 20. 20:52
 

 

시38편<화살에 찔리셨습니까?>

 

 [내용 보기]

인생에서 고난처럼 보편적인 경험이 없습니다.
아무도 그 누구도 고난에서 면제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앙도 신앙의 사람을 고난에서 예외시키지는 않습니다.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이런 경험을 가시에 찔린 것으로 묘사했고,
오늘의 시편에서 다윗은 어느날 갑자기 화살에 찔린 것으로 고백합니다.

고난의 경험은 실로 다양합니다.
그것은 환경적인 것일수도 있고 관계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것일수도 있고, 육체적인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다양한 경험중에도 가장 고통스런운 것은
아마도 육체적인 질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내살에 성한 곳이 없고 허리에는 열기가 가득하고,
내 뼈에는 평안함이 없다고 고백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육체적인 고난을 당할때 동반되는 더 큰 지옥경험은 외로움입니다.
가족과 친지,그리고 친구들 조차도 나를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장기적인 투병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나를 적대시하던 원수들이 환호하는 이 마당에 내 위로가 되어줄 이웃들
마져 내게서 등을 돌리고 나 몰라라 할때
우리는 정말 차라리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것 같은 절망을 경험합니다.

그때 우리가 할일은 무엇입니까?
아프지만 정직한 자기성찰과 자기직면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모든 질병이 죄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질병은 확실히 징계의 결과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슬퍼하며 회개하는 자리에 먼저 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 처절한 외로움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도움되시고 구원되신 하나님을 나의 특별한 친구로 삼게 될 것입니다.

기도
오, 하나님,
내 몸이 아플때를 불평하는 시간이 아니라 기도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의 도움되신 당신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