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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위인 - 안디옥 교회 설립과 바나바.

Joyfule 2021. 6. 3. 08:54



신앙위인 안디옥 교회 설립과 바나바.            


[행 11:19-30]

1. 흩어진 자들로 안디옥 교회 설립


(행 11:19)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행 11:20)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행 11: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스데반의 순교로 예루살렘 공동체 교회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3000명 5000명 세례교인으로 아마 1만 여명의 믿는 자들로 이들이 핍박 때문에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성경에 나타난 곳만 하더라도 사마리아 다메섹 룻다 욥바 가이사랴 그리고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유대에 똘똘 뭉쳐 있어 땅끝 선교를 가두어둔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을 통하여 사방으로 흩어지게 한 것이다.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들만을 대상으로 전도 했다. 구브로 구레네 몇 사람이 이방인들에게도 전도를 하는데 안디옥에 이르서는 헬라인들에게도 전도한 것이다. 이들의 선교에 주께서 함께 하시므로 예상외에 많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온 것이다. 본문에 보면 다수의 사람들이 주께 돌아 왔다고 했다.


(행 11: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안디옥은 로마제국 3대 도시 로마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중 하나인 도시이며 동양의 로마라 할 만큼 대 도시로 수리아 행정 구역이다. 안디옥은 B. C. 300년에 셀류쿠스(Selucus Nicatr) 1세가 건설하여 아버지 안디옥쿠스(Antiochus)의 이름을 따서 안디옥이라 칭했다.


안디옥은 아스타르테(Ασταρτη 세미라미스 σεμιραμις) 달의 여신(바알신 니므롯의 아내 담무스의 아내)달의 여신 아폴로(Απολλων) 광명의 신, 의술의 신, 궁술의 신, 음악의 신, 시의 신. 등 많은 우상을 섬기는 우상의 도시이고 행락의 도시이다.


안디옥은 이방인 도시이며 유대인들이 많이 이주하여 거주하였다. 기독교가 전해진 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 파송으로 시작하여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고 2세기경에는 칼리쿨라(Caligula A. D. 211-217)황제 제위 때 많은 유대인이 학살당했고 교부인 익나티우스(Ignatius A.D.30-35)가 순교했다.


2. 안디옥 교회 바나바 파송.


(행 11:22-24.)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설립된 안디옥 교회에 바나바를 사역자로 파송했다. 바나바(βαρναβας)는 히브리 이름으로는 요셉(יוׂסֵף Ιωσηφ)이다. 요셉이란 이름의 뜻은 예언의 아들인데 개종 후 사도들이 바나바 즉 위로자로 별명을 지어주었다. 위로자란 레베브(לֵבֵב) 파라클레시스(παρακλεσις)인데 친절, 동정심, 낙천적인 사람, 이란 의미이다. 성도를 위로하고 권면하는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공동체 생활 할 때에 재산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고 했다. 바나바는 레위 족 제사장 족으로 유대 사회에서는 레위족속은 재산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신정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재산을 가진 것을 보인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재산을 처분한 것이다. 그래서 사도는 아니지만 사도들처럼 존경을 받은 사람이다.


바나바가 안디옥에 돌아왔을 때 안디옥 교회를 보고 안디옥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였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강한 믿음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행 11:23-24)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굳은 마음으로란 말은 테 프로테이세스 카르디아(τη προτεισης καρδια)확고하게 그리스도안에 서 있으라란 의미이다. 안디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신앙 지키기가 어려운 곳이기에 확고한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을 권면한 것이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착하다는 말은 아가토스네(αγαθοσνη) 선하다 의롭다 는 뜻으로 덕이 있는 인격의 사람이라는 말이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했다. 성령은 루하으 코드쇼(קָדְשּ וּן רוּחַ) 프뉴마 투 아기오스( πνεομα το αγιος). 거룩한 영 하나님의 영이며 믿음은 에문(מֵלא) 피스토스(πιστος) 신뢰 견고 신실이란 말이고 충만은 멜로(אמוּן) 플레로마(πλερομα) 가득하다 꽉차있다. 란 의미이다. 즉 바나바는 신앙과 영력과 덕으로 구비된 자라는 말이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공동체에서 사도는 아니지만 사도처럼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 안디옥에서도 마찬가지로 그의 섬김의 신앙으로 헌신의 신앙으로 안디옥 교회가 크게 부흥 성장 했다

(행 11: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3. 바나바의 사울 초청.


(행 11:25)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행 11:26)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 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안디옥 교회가 크게 성장하므로 혼자 사역하기가 벅찼다. 그래서 동역자로 사울을 생각하고 사울을 찾으러 갔다 찾는다는 말은 아나제테사이(αναξητησαι) 삿삿이 뒤지다 이다 사울을 간절히 원 했음을 말해준다


바나바는 사울이 예루살렘에 내려왔을 때 사도들과 중재자로 사도들과 함께하도록 주선한 자로 유대인들의 핍박에 의하여 고향으로 돌아간 이후 고향으로 갔다는 것만 알고 있고 그의 거주지가 어디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러기에 삿삿이 찾았다고 말했다.


사울이 안디옥 사역에 적임자라는 것을 알았다. 사울은 언어에 능통한 자로 헬라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데 유능한 자이며 율법에 능한 자이기에 유대인들에게도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로마 시민권이 있는 사람이므로 로마 어디를 가든지 구애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안디옥에서 다소까지 13km길을 찾아가서 데려 온 것이다.


사울과 바나바의 관계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사울은 상류 급의 사람으로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수준 있는 사람이고 바나바도 레위인으로 또한 유력한 자로 친분이 평소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나바는 기독교로 개종하고 사울은 유대교에 열성자로 살다가 사울이 개종하므로 친한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울을 데리고 와서 일년 동안 사역은 큰 무리를 가르쳤다고 했다. 이 시기가 A. D.43년-44년경이라 한다. 사울과 바나바의 가르침으로 교회가 말씀으로 성장하여 탄탄해 졌음을 말한다.


이 때에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이 처음 붙여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크리스쳔(Χριστιαυς)이란 그리스도의 소유인들 이라는 말로 그리스도인들을 어리석은 자들 바보들로 경멸하는 말이다. 왜냐 하면 때리면 맞고 이유 없이 주고 스스로 가난을 자처하고 고생을 사서하고 아무 소득 없이 그리스도에게 노예처럼 맹종한다는 차원에서 그리스천이라 했다.


안디옥 교회는 참으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교회였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공동체 교회의 교회에 중직 자였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최초 사역자로 파송된 사람이고 또한 사울과 함께 세계 선교의 선구자이다.


4. 안디옥 교회 구제연보 공식 제정.



(행 11:27-28.)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안디옥교회가 바나바와 사울로 하여금 계속 성장해갈 때 예루살렘에서 선지자들이 안디옥으로 오게 되었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선지자 활동을 한 사람들로 안디옥으로 오게 되었다. 그 중에 성령과 교통하는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일어나 장차 천하가 크게 기근이 들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선지자 아가보의 예언대로 흉년은 로마의 4대 황제 글라디우스(제위 A. D.41년-54년) 기간 중 네 번 있었다. 첫 번은 제위 2년에 두 번째는 제위 4년-7년에 세 번째는 제위 9년에 네 번째는 제위 10년에 였다. 그라우디오는 기독교를 가혹하게 박해한 황제이다. 글라우디오 황제는 그의 아내가 독버섯을 먹여 죽이고 그의 전 남편의 아들 네로를 황제로 재임 시켰었다. 그 네로가 기독교 박해를 가혹하게 한 유명한 황제이다.


흉년으로 유대 지역에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래서 예루살렘교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했다.

바나바는 자신의 모국이며 모 교회인 예루살렘교회 도울 것을 제안하고 결의했다.

(행 11:29-30.)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30)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느라


바나바는 자신의 모교회이고 원래 자선을 좋아 하는 사람이었다.

(행 4:36-37)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37)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바나바의 별명이 위로의 아들이다. 별명이란 그의 행동에 따라 붙여지는 것이다. 평소 생활 때에도 다른 사람을 위로해주는 베푸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예루살렘 공동체 교회 때에도 자신의 재산을 팔아 헌납한 사람이고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겼던 사람이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자신을 안디옥으로 파송 받았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호는 온 교회의 모교회이다. 사도들과 교회들이 온갖 핍박을 당해가면서 교회를 지키고 있다. 모 교회가 든든히 서 있어야 땅끝 복음 사역을 감당 할수 있기 때문에 도와야할 필요성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안디옥 교회에서 예루살렘 교회를 도울 것을 주선하고 결의하고 실행하였다.

(행 12:25)바나바와 사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에 의하여 구제헌금을 예루살렘에서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으로 왔다. 이것이 모교회 돕기 운동의 기폭제가 되어 고린도교회 갈라디아교회 마게도냐 교회 아가야 교회등이 참여하였었다. 안디옥 교회는 어려운 모교회를 돕는 역사적인 사명을 이루어 냈다.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교회로서 세계 선교에 포문을 연 교회가 되었다.


안디옥 교회는 흩어진 기독교인들이 세운 교회이다. 바나바는 처음 사역자로 파송된 사람으로 교회를 안디옥 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다. 바나바는 사울을 사역자로 등용시킨 사람이다. 그리고 구제사역의 선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