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반항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다룬 탁월한 글
십대는 자녀 양육의 모든 단계 가운데 문제는 많고 해답은 거의 없는 시기입니다.
각 상황마다 다르고, 그에 대한 해법도 다 다릅니다.
십대는 가장 지혜로운 부모들조차도 섬뜩하게 놀랄 수 있는 성인 욕구와,
무서울 정도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십대들의 반항문제를 다룰 때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결코 단순한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대 반항문제로 인해 생기는 짐들을
덜 수 있는 몇 가지 지침들은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십대 문제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는 부모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반항이 심각한 것이라면,
우리가 제시하는 원칙뿐 아니라 우리의 인내도 한계의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 주님을 더욱 의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6:3)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십대 반항이 불러일으키는 어두운 시기에,
주님을 의뢰하는 것이 절망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우리가 위를 바라보는 동안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십대의 반항이 꼭 부모의 잘못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닙니다.
반항은 타락한 본성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를 받지 않는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도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는도다"(사 1:2)라며
애통해하셨습니다.
어떤 경건한 부모들은 자식들로 인해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부모된 우리가 성경적인 훈육방법을 따라 할 만큼 다 했다고 해서
우리 자녀들이 다른 그리스도인 자녀들처럼 잘 자라줄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실패가 더 커 보일 수가 있고, 이로 인해 마음의 평안을 빼앗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상황을 주님의 주권에 내어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권세는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안돈시키고 계십니다.
우리 자녀에 대한 권세가 부모에게 있다고 해서
자녀에 대한 주님의 권세가 상실된 것은 아닙니다.
자녀들의 삶에 있어서 지극히 작은 일도
하나님이 알지 못하시거나 허락이 없이는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주님은 어느 곳에나
주님의 종들을 두시기에 우리의 십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