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교회 생활에 충실한 사람!
말씀 : 눅 2:28-33, 36-38 (눅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눅 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눅 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눅 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눅 2: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눅 2: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눅 2: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묵상 :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찬 후에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데리고 성전에 갔습니다. 그 때 시므온과 안나라는 사람들이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서 안고 축복했습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합니다(25절). 구약 성경 말씀을 보면서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이었고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한 사람 성전에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이 있습니다. 안나라는 여인은 결혼해 남편과 7년 간 지냈고 여든네 살이나 되었는데 성전에서 살다시피 하던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성전에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며 섬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기다리며 경건하게 성전 중심으로 살던 여인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아기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삼국 군인들의 크리스마스 미사를 통해 아기 예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팔머 신부를 중심으로 먼저 합창과 연주를 하자 독일 군인들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습니다. 팔머 신부가 백파이프로 화답하자 이번에는 니콜라스가 <참 반가운 신도여>를 불렀습니다. 박수와 환호가 터지고 트리를 손에 든 니콜라스는 상체를 세우고 참호 밖으로 나가 전쟁터 한 가운데로 나갔습니다.
결국 그렇게 시작된 성탄 찬양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삼국 군인들의 성탄 미사가 되었습니다. 삼국 군대의 지휘관은 결국 샴페인을 나눠 마시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합니다. 미사를 함께 드리면서 연인을 따라 용기 있게 전장에 온 안나 소렌센 양이 아름다운 노래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그 노래를 듣는 병사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독일군 지휘관은 유태인이라서 크리스마스가 의미 없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밤이 될 것이라면서 감동합니다. 그는 결국 자국 군대의 폭격 사실을 알리고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독일군 참호로 와서 죽음을 피하도록 조치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도 느꼈던 것입니다. 성탄절 날 아침에는 성탄 전야만의 휴전이 확대되어 전사자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평화가 확대됩니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전사자들을 예우하자고 합의합니다. 스코틀랜드 지휘관이 말합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 죽은 자를 묻는다. 그것 참 말 되네요.” 그들은 얼어붙은 땅을 파서 전사한 동료들의 시신을 묻고 십자가를 세웁니다. 팔머 신부가 장례를 집전합니다. 그들은 생명의 주님이 오신 날 귀한 일을 했습니다. 그들 마음속에 있던 아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가능하게 한 일입니다.
오늘도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났던 시므온처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들은 우연히 주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 생애의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주님을 만나기 위해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 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실천거리 :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하겠습니다. 교회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겠습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 사건, 그 성육신의 깊은 뜻을 이해하며 살겠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이 귀한 복음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사명에 충실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첫 번 크리스마스 때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기쁨과 영광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다시 오실 재림주 예수님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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