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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수님이 지금 당장 오시지 않는가?

Joyfule 2020. 12. 26. 09:43


 



        왜 예수님이 지금 당장 오시지 않는가?



말씀 : 벧후 3:3-9 (벧후 3: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벧후 3: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벧후 3: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벧후 3: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벧후 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묵상 : 
혹시 최근에 예수님이 곧 재림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요즘에는 재림에 관한 설교도 그리 자주 듣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재림 무감각증’이 심각해지면 어떻게 될지 혹시 생각해 보셨습니까? 연말이 되니 이런 주제로 꼭 말씀을 나누어야 하는가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진정한 종말의식이 꼭 필요합니다.


벌써 20년도 넘었군요. 그 해프닝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집회 장소에서 방송사들이 생중계를 해주면서 조롱했습니다. 그 허망한 사건의 강한 충격 때문인지 요즘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조차 예수님이 당장 오늘 이 순간에도 재림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탄이 오늘 한국교회를 미혹하면서 거두는 가장 확실한 성공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말을 하면 코웃음을 칩니다.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시절부터 이런 종말 해프닝은 늘 있어 왔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시절에도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4절)라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조롱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꼭 오실 것입니다. 베드로가 곧 닥칠 박해를 앞두고 쓴 편지에서 강조한 이후 2천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으니 더욱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것이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언제라도 반드시 오시겠다는 주님 말씀의 확실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그의 교회 성도들에게 사랑하면서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예수님이 하셨던 이 말씀을 베드로가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 13:32-33).

그런데 왜 지금 당장 예수님은 오시지 않는지 베드로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오늘도 주님이 오시지 않고 우리가 하루의 삶을 시작한 것을 우리는 은혜로 이해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주님은 재림을 늦추고 계신다고 이해해도 좋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재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 실천거리 : 사도 베드로의 교훈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재림을 준비하겠습니다.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저의 일터 동료들에게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을 이해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5년 후 10년 후의 계획을 세워서 일해야 하지만 당장 오늘이라도 오실 수 있는 주님을 고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종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게 인도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