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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감동 시키는 문자 대화법

Joyfule 2011. 10. 24. 19:30
    ♣ 아이를 감동 시키는 문자 대화법 ♣ 감동의 문자 아이에게 뜻 깊은 말을 전하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럴 땐 감동을 전할 수 있는 ‘40자 문자’를 보내 보자. 1 “진짜 부끄러운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가난 때문에 자기의 꿈을 포기하는 사람이란다.” 2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딸아, 엄마는 네가 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온 단다.” 3 “큰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먼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단다.” 위의 예시들은 띄어쓰기 없기 붙여서 보낸다. 단, 이런 내용의 문자를 자주 보내면 아이가 훈계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기획 정유현 | 여성중앙 화해의 문자 아이를 좀 혼냈더니 방문을 쿵 닫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몇 시간이 지나도 문을 열지 는 아이. 이럴 때 “밥 먹어” 또는 “뭐 하니” 정도의 간단한 내용의 문자 하나를 보내 보자. 아이가 못 이기는 척 거실로 나와 엄마에게 먼저 다가올 것이다. 주의할 점은 평소에 대수롭지 게 건네던 말도 아이의 기분을 헤아려 더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는 것. 아이를 혼냈거나 말다툼하던 상황에서, 아이 입장을 이해하는 내용을 담으면 효과적이다. “지은이 생각도 맞는 것 같아. 밥 먹으면서 엄마랑 같이 생각해 보자” 정도로 말이다. 기획 정유현 | 여성중앙 사랑을 표현하는 문자 평소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쉽게 말하기 힘든 사랑 표현도 문자로는 서슴없이 해볼 수 있다. 아이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할 것.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우리 딸.*^-^* 태어나서 고맙고, 생일 축하한다. 내 딸 사랑해.” 기획 정유현 | 여성중앙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문자 1 부모님이 문자를 배우셨다면서 메시지를 보냈다. 오타 가득한 문자 메시지. 아이에게 부모의 오타 문자는 오히려 일상의 활력소가 되어 가슴 찡한 웃음을 준다. “유현아, 엄마다. 젓심(점심) 머 먹을(뭐 먹을) 건데(건데) 지금 문자 배엇다(배웠다) 사랑해.” 2 가족과 함께보다는 혼자 놀기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 방문 걸어 잠그고 노래 부르고 있는 아들에게 말을 걸고 싶다면, “노래 잘한다”라는 문자 한 통 보내 보자. 아들이 엄마에게 먼저 다가가 말문을 열 것이다. 3 기호 사용이 어렵다면 “어디니 물음표”라는 식으로 보낸다. 아이들은 식상한 이모티콘보다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기획 정유현 | 여성중 문자 작성 시 주의 사항 문자를 통해 아이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작성한 문자의 ‘어조’다. “뭐 하니?” 같은 간단한 내용의 문자라도 상대방의 기분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시작한 ‘문자 놀이’가 오히려 아이의 마음이 달아나게 하는 간섭 문자로 변해 버릴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이모티콘의 사용은 필수다. 특수 기호의 사용법이 어렵다면, 마지막에 ‘~’나 ‘ㅎㅎ’ 만 추가해도 한결 부드러운 어조가 된다.
    기획 정유현 | 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