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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당신의 생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Joyfule 2018. 9. 6. 04:36

 
      애초부터 당신의 생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명언을 남겼으며,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로 실존주의철학을 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토대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며,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고 호불호의 잣대로 삼고 있다. 경험이나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들의 생각에 이의를 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죄로 인해 변질되었다고 말이다. 이 선언은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죄인이라는 근거이기도하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성경이 진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에, 죄인이라는 것에 딴지를 달지 않지만 자신의 생각이 틀렸으며 부패되었다는 말을 인정하지 않으려한다. 자신의 생각에는 하나님의 뜻도 있고 죄악 된 생각도 있지만, 어쨌든 선한 자신의 생각도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17:9)

 

성경은 세상의 모든 것보다 거짓되고 심하게 썩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왜냐면 아담의 범죄이후에 이 세상에는 죄가 들어왔으며, 사람들은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죄성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죄의 덫을 놓고 죄에 걸려들게 만들어서 불행에 빠뜨려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 그러므로 육체를 지닌 사람들의 생각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떠난 사람들은 악한 영이 지배 속에 넘겨져서 세상 속에서, 그들의 포로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성경은 사탄과 귀신들이 세상의 통치와 권세를 지닌 세상의 왕이요 세상의 신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진 죄인들은 귀신의 포로가 되어 고통스럽게 살다가 지옥의 불길에 던져지는 운명인 셈이다. 그러나 사람을 지으신 자비로운 하나님은 불행의 고통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죄가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서 당신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온 이유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회개기도를 한 이후에, 죄인에서 의인으로 인정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계신가? 그렇기는 하지만 여전히 당신은 육체를 지닌 인간에서 벗어나지 못하지 않고 계실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8:7)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2:3)

 

성경은 육체가 추구하는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인 귀신과 사탄과 같은 신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면 악한 영들은 변질된 육체의 욕심과 쾌락을 추구하는 죄를 부추겨서 죄를 짓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인들은 예외 없이 귀신처럼 지옥의 형벌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과 죄를 추구하는 육체의 생각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면 하나님의 생각을 하는 것이고 육체의 소욕을 따르면 죄인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과 육체의 생각 외에 당신의 생각의 영역이 따로 있지 않다. 딱 두가지 뿐이다. 하나님의 뜻과 죄악 된 생각이다. 그러나 악한 영들은 당신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 그 속이는 생각이 바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인본적인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태어나서 학교를 다니면서 세상학문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학습된 생각이다. 그래서 크리스천들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인본적인 생각이 자신의 생각의 영역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찌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3:13~15)

 

인본적인 생각은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세상의 신과 세상의 왕이 바로 귀신이며, 세상적이라는 의미는 마귀적이고 정욕적이라는 뜻이라고 못 박고 있다. 그렇다면 인본적인 생각, 즉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은 죄다 귀신이 속여서 넣어준 마귀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 안에는 인본적인 사상이 판을 치고 있다. 상식적이며 감성적인 설교자가 인기를 끌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기복신앙이 대세이며, 번영신학과 목회성공이 교회지도자를 휘감고 있으며 교인들은 세속적인 축복을 얻으려고 종교적인 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13:2)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16:13)

 

예수님의 12제자였던 베드로와 가룟유다는 사탄이 귀에 넣어주는 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육체의 욕심을 채우려는 생각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었기에 죄를 짓게 되었다. 하물며 당신은 말할 것도 없다. 결론적으로, 당신에게 성령이 들어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신의 생각은 죄다 귀신이 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귀신이 넣어주는 생각은 교묘하기 짝이 없기에 당신이 알아챌 수 없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10:4,5)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

 

그러므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죄다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고, 모든 높아진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을 하면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셔야 비로소 귀신의 소리를 듣고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라오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부인해야 할 것을 명령하신 이유이다. 그러나 여전히 거의 대부분의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과 죄악 된 생각 외에, 인본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자신의 생각이 있음을 인정하며 교회마당을 밟고 있으니 기가 차는 일이다. 이들이 죄다 지옥의 불길에 던져질 것을 명약관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