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약함을 고백하라

Joyfule 2024. 3. 16. 23:49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약함을 고백하라 


●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순교당한 주기철 목사님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년 동안 고초를 겪으면서도 다니엘과 같이 단 한 번도 하나님을 향한 뜻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들인 주광조 장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주기철 목사님은 누구보다 자신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고백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성격이 강하지 못해 언제라도 신사참배를 할까 봐 고민하셨고, 
고문을 당할 때마다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다음에 뵐 주님을 생각하며 오직 은혜를 구하고 하루하루를 버티셨다고 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흔들림 없었던 주기철 목사님의 믿음은 
자기가 세운 것이 아니라 전부 하나님이 주신 은혜였습니다.

연약한 우리의 힘으로는 작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는 능치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겨내기 어려운 고난도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의지할 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강함은 세상 사람들과 다릅니다. 
재물과 재능과 권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간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강함입니다.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을 구하는 자녀들에게 
넘치고도 남을 은혜를 부어주시는 주님만을 붙드십시오. 아멘!!!

주님,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의지하오니 이겨낼 수 있게 하소서.
내 힘으로 이겨내기 어려운 고난을,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이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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