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모세, 새로운 소명을 받다!
말씀 : 출 3:1~5 (출 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 3: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출 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 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묵상 :
이집트의 차기 파라오 후보였던 사람, 세계 최대 최강 제국에서 왕자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 모세였습니다. 그가 그런 세월을 40년 보내다가 나이 마흔에 또 40년을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 살았던 일은 참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목자로 살았던 모세의 삶이 그리 낭만적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애굽 궁궐에서 살던 그의 삶과 비교한다면 따분하기 그지없는 생활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40년의 세월이 흘러 모세의 나이가 80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목동이 아니라 ‘목옹’(牧翁)이었지요!
그런데 그렇게 따분한 일을 했고 나이가 든 모세였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열정이 있었습니다. 이 열정이 그의 삶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건조한 광야지역에서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서 나무들이 몇 그루씩 불에 타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그 날 모세는 떨기나무 덤불 가운데서 불이 난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타던 불이 조금 더 오랜 시간 탄다는 이유로 그곳을 주목했습니다. 그 이상한 장면(“큰 광경”=strange sight, NIV)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80세의 노구를 이끌고 모세가 그곳으로 갔습니다. 아마도 급한 마음에 달려갔을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자신의 일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는 모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집니까? 자신의 일터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바로 모세가 평소에 일하는 모습이었다고 우리는 생각해도 좋습니다. 과거에 하던 왕자의 일과는 차원이 다른 하찮은 일, 몇십 혹은 몇 백 마리의 양들을 돌보는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일터에서 벌어진 문제를 대수롭게 넘기지 않던 그 열정을 가지고 갔던 바로 그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 애굽에서 고통 받아 부르짖는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0절).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끄는 지도자로 새로운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양 무리를 데리고 다니는 목자로 살아가면서 열정을 가졌던 모세에게 새로운 소명이 주어진 것은 의미가 큽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직업과 일터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보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당신이 하는 일이 모세의 양 치는 일처럼 따분하고 하찮은 일입니까? 그 일을 주님께 하듯이 감당하는 열정을 보일 때 하나님이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주어진 양떼를 돌보는 일을 잘 감당하던 모세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 양떼를 맡기셨습니다.
* 실천거리 : 무엇보다 제가 지금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겠습니다. 하찮은 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푸념하지 말고 제게 주어진 소명으로 인식하겠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지겠습니다. 주님께 하듯이 일할 수 있는 성경적 직업관으로 무장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언제 부르셔도 응답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오늘 제게 주어진 일이 하나님의 소명임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일하게 하옵소서. 모세처럼 새로운 소명이 주어지더라도 잘 감당할 수 있게 준비된 열정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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