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7) - 최문식집사
사단이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을 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그 횟수가 늘어나고
자신의 삶가운데서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순간 마귀가 개입하여
마귀가 지시하는대로 살아가도록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어도 회개하지 않도록 하고, 아니 그것이 죄라는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며, 적당한 이유와 핑계를 들어 합리화하게 하며,
거짓말하게 하며, 겉으로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척하게 하면서
속은 죄로 말미암아 몸과 영이 꼶고 꼶아서 병들게 하고
썩어지게 하여 죄의 열매를 맺어지게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하신 나무 열매를 따 먹은 후
하나님이 찾으실 때 나무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죄라는 것은 숨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귀는 바로 우리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후에 그 죄를 숨기게 합니다.
거짓말이나 합리화, 재물이나 권세라는 세상적인 방법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들어지게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영혼은 계속해서 사단의 유혹에 속아 죄를 지을 뿐만아니라
죄를 높이 높이 쌓여지게 합니다.
거짓말이나 그릇된 세상적인 방법을 통해 순간적으로는 죄지은 것을 숨기며
위기를 넘길지는 몰라도 그것은 죄를 숨긴 것이지 하나님의 보혈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죄사함을 받기 전까지는 그냥 그대로 쌓여져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오래되었다고해서, 기억이 안난다고해서,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고해서,
누군가에게 비밀로 한다고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잊어져서는 안될 것이고 오히려 그로말미암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당하기 어려울정도로 아니 너무나도 돌이킬 수 없을정더로 죄가 쌓이게 되면
그로인해 얻게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과 사망뿐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단과 친해지고 가까와질수록 우리들에게 유익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유익한 것처럼 생각들게 할런지는 몰라도 그것은 착각일 뿐이지
결코 우리들의 신앙 성장과 성령충만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단의 존재 이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마저 고갈시키며 강퍅해지고 악해지고
악한 삶을 살아가게 유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심으로 구하는 자마다 찾고 두드리는 자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그로인해 우리가 하나님안에서
기쁨과 행복과 평안과 감사함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만
마귀는 우리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도 그로인해 기쁨과 평안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은혜를 베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받은 은혜를 까먹게 하고, 우리들의 영혼을 이용하여 피폐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파괴시킬 따름입니다.
즉, 우리들의 영혼을 사망으로 인도할 뿐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물리치는 것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언제나 성령충만한 삶,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무장한
전신갑주를 날마다 입고서 이를 대적하기 위해 날마다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성령충만한 가운데서도 우리들을 유혹하지만 특히,
우리들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식어지고
멀어져 가려고 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좀 성령충만해졌다고해서 교만하여지거나
이제는 마귀가 다 물러갔다고 생각하며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거나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삶을 게을리하거나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마귀가 쉬지 않듯이 우리의 영혼 또한 성경의 말씀처럼 깨어서 기도하고
시험에 들지않도록 기도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거나
배신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외에는 마귀를 대적할 수도 이길수도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