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현상 혹은 지식만 추종하면 나타나는 무서운 현상
기계체조 선수들이 평균대에 올라가 연출을 할 때
좌든 우든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이 무너지면 바로 떨어지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러나, 균형을 잘 잡은 선수는 아주 훌륭하게 연출을 해냅니다.
신앙에도 좌우로 치우침이 없는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수많은 신앙 글과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절대 한쪽으로 치우치면 큰일 나겠구나 이런 생각입니다.
교리적인 문제 혹은 개개인 생각의 차이로 인해 주장하는 바가 극심하게 갈리는 것을 봅니다.
가장 극심한 것이 영적인 현상만 너무 귀하게 여기는 것과
영적인 모든 현상은 모두 마귀로부터 온 것이니 '말씀에만 집중해야 한다' 라는 현상들입니다.
이 역시 한 곳으로 치우치면 마귀가 틈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가 틈타면 매우 위험합니다.
영적 현상을 무시하고 말씀만 추종하면 나타나는 부작용
성경 말씀에만 치중하자는 주장은 얼핏 보면 좋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주장하는 것이 있는데
모든 영적인 현상을 다 마귀의 것과 물타기 해서 폄훼시킨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영적인 현상만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마귀의 것으로 만들어
회개하라 하고, 분별하라 하고,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이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무조건 마귀의 것으로 폄훼하다 보면, 성령의 역사마저 마귀의 역사로 치부하며 성령 훼방 죄를 짓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 보면, 분명 무수한 영적 현상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성경적 문자주의에만 치우친 분들은 시대별로 성경이 다르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세대주의란 성경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여 통치하는 원리가 다르고
구원과 믿음의 방법도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그 시대 유대인에 한정된 것이기에 도저히 우리는 지킬 수 없다고 단정하여
주님의 은혜로만 구원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교리도 만들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2000년 전에 한정하여 가둬두고 바울 같은 사도들의 말씀만 인용하여 가르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실제 이들이 설교하고 글 쓰는 것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은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바울 사도가 기록한 성경 위주로 설교하고
예수님의 말씀은 바울의 서신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쓰는 것을 흔히 봅니다.
이는 매우 무서운 해석법이며 입술로만 예수님을 외치고
실제는 예수님을 열외시켜 사도들이 기록한 말씀만을 가지고 복음이라 하며 전하게 되는 오류를 저지릅니다.
예수님은 이천 년 전이나 지금도 여전히 함께 존재하십니다.
그 시대는 육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로 존재하셨고, 부활 승천 후에는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으로 함께하십니다.
시대를 나누어서 믿는 방법이 다르고, 구원 방법이 다르다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주장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존재하시고 그 말씀의 뜻과 역사도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지키기 너무 힘드니 은혜라는 말을 앞세워서 믿음과 구원이 아주 쉬운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지키기 힘든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 지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하기에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으로부터 직접 부어지는 은혜로만이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나는 못하나 내 안의 성령님께서 지키도록 인도하고 지킬만한 은혜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19:26)
문자주의적 성경 말씀에만 몰입하면 성령의 능력마저 부정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영적 현상을 부정하고 마귀의 것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을 지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행위 믿음 혹은 행위 구원으로 치부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인하여 어차피 예수님의 말씀은 지킬 수 없으니
믿음과 은혜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워서 성령으로 거듭남이 없어도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은혜로 이미 구원받았다고 아주 편하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러니 성령으로 거듭남도 없이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면... 믿음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단어이며
믿음의 시작은 그때부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로워진 것도 나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믿음으로 의로워진다는 부분의 말씀을 읽었다고 내가 의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셔야 비로소 성령님으로 인하여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뜬구름 잡듯, 밑도 끝도 없이, 성령으로 거듭남도 없이, 믿음과 은혜를 내세우면
신앙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예수님의 행적, 부활, 휴거, 재림, 십자가 피흘림... 이런 것은 지식이지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 지식은 믿음의 필요조건은 될 수 있지만 결코, 그 자체만으로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영적인 역사를 모두 부정하면서 문자적 성경만 치우치면
마귀의 역사를 받게 되어 믿음과 구원이 아주 쉬운 것이 되므로
예수님이 사역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모두 무력화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거듭난 믿음의 삶도 없고, 순종도 없고, 열매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죄에 대해서도 두렵고 떨림이 없이 어차피 사람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 하며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회개도 없이,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이미 다 사해졌다고
뭉뚱그려 죄를 무마시키는 것입니다.
이게 문자주의적 성경 말씀만 추구하는 신앙에 대한 위험성입니다.
구*파나 구*파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구*파뿐만 아니라, 이제는 거의 모든 교회들이 따라가는 추세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순종의 삶)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야고보서 2장 14절)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순종의 삶)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2장 26절)
영적 현상에만 치우치면 나타나는 부작용
이도 역시 마찬가지로 대단히 위험한 현상을 초래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보다 목사나 영적 멘토의 말을 더 신뢰하므로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립니다.
성경에는 분명 이렇게 나왔는데, 우리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서 목사님의 말을 더욱 따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적 현상을 대단히 귀하게 여기므로 그런 현상만 나타나면
분별할 생각도 별로 없이 거의 신뢰한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많이 보기보다는 어디서 어느 누가 어떤 영적 현상이 나타난다더라 하면
대단하게 여겨서 그런 것만 좇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영적 현상에만 치우치게 되면 무분별하게 신사도 같은 마귀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로 무조건 생각하여 그들의 영적 노예가 되는 무서운 현상이 생깁니다.
이런 사람들도 역시 마귀가 틈타 역사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 제공됩니다.
마귀가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그냥 둘리가 없습니다.
마귀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꺼리는 존재입니다.
마귀의 존재임을 알면 누가 따르겠습니까...
그러므로, 마귀 스스로의 존재를 숨기고 마치 성령의 역사인 양 사람들을 미혹하여 악한 역사를 합니다.
사람의 심리는 어떤 누가 영적인 역사가 나타나면
그 현상이 무슨 엄청난 것인 줄 알고 그 사람을 따르려는 심리가 분명 있습니다.
이런 추종세력 때문에 영적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더더욱 교만해지고 자신이 뭔가 되는 것처럼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고 마치 자신의 말을 안 따르면 엄청난 불행이 다가오는 것처럼
사람들을 위협하여 영적인 노예로 삼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걸리면 꼼짝없이 영적인 노예가 되어 그 사람의 말이라면
성경적인 것이 아니라도 무조건 추종하는 로봇이 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야기된 예가 상당히 많습니다.
성경에는 분명 휴거의 그 날과 때는 주님만 아신다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992년 마귀의 덫에 걸린 다미선교회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추종자들만 피해당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교회들을 이방인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최근에는 홍혜선 씨의 예언과 엉뚱한 발언으로 그를 따르는 사람들도 역시 큰 피해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외에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없이 많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기준을 잡아놨는데 이를 다 무시하고
마귀에게 잡힌 목사의 입술만 의존하여 따랐던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말씀은 주님이 제시하신 기준이고 절대성을 가집니다.
말씀을 올바로 먹지 않고 사람의 입술에서 나오는 현상만 믿으면
엄청난 분란과 사악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됩니다.
또한, 삶에서도 귀감이 될 만한 것이 없이, 사생활이 난잡하여 주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의 이런 모습으로 인하여 성령의 귀한 역사마저
분별력 없는 사람들로부터 마귀의 역사라고 폄훼를 당하게 됩니다.
마귀는 본래 타락한 천사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사악한 마귀가 되었습니다.
마귀에게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얼마든지 사람을 미혹하여 멸망시킬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미혹되지 않으려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철저히 상고하고
지식이 아닌 생명의 말씀으로 나에게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런 영성이 없으면 마귀에게 미혹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후서 11장 13-15절)
요즘은 마치 어떤 인위적인 훈련으로 영적인 능력을 받는다 하며
세미나니, 무슨 뭔 코스라느니 하면서 사람을 불러모아 영적 능력을 받는 훈련을 시키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성령님이 주시는 방언마저 훈련으로 된다고 주장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영적 역사는 깊은 회개와 성령 받음 없이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인위적으로 세속적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속여서 악한 능력이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마귀의 덫에 한 번 걸리면 그 덫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건전한 신앙관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요한1서 4장 1절)
결론
영적인 역사라는 것은 내가 인위적으로 받고 싶다고 받는 게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현상입니다.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고 들리는 것도 아니고, 뭔 환상을 보고 싶다고 보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영적 현상은 주님의 절대주권에 의하여 행해지기에 주님의 어떤 목적을 위하여 들려주시면
듣게 되는 것이고, 보여주시면 자연스럽게 내 의도와 상관없이 보는 것입니다.
뭘 보거나 들으려고 의도하지 않길 권면 드립니다.
세상적 욕심을 가지고 의도하면 반드시 마귀가 틈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적인 현상을 모두 마귀의 것으로 몰아 성령의 역사마저 마귀의 것으로 몰아가는 지식주의자나,
마귀의 역사를 분별하지 못하여 어떤 영적 현상을 성령의 역사로 모두 믿어버리는 것 두 가지 모두 매우 위험합니다.
건전하고 성경적인 신앙이 되려면 말씀도 중시하고, 영적인 현상도 무조건 무시하지 말고 분별하여
좌우로 치우침 없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좌측으로 치우치든, 우측으로 치우치든 일단 치우치면 꼭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엄청난 교만입니다.
지식만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기 지식이 높다 하여, 성령으로 거듭남도 없이
그게 믿음이고 구원받은 증거라 여겨 남을 향하여 자기를 나타내려 합니다.
기록된 말씀은 중요시 여기지 않으면서 영적인 것만 치우치는 사람 역시,
대단히 교만하여 자신의 말이 곧 하나님 뜻이라 하며 악한 언행을 쏟아냅니다.
지식주의자나, 영적 현상만 좇는 사람이나 공통적으로 다 자신을 높이며
자신의 말이 다 절대 진리라고 상대를 휘어잡으려고 합니다.
양극단 모두 마귀가 틈타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간절히 회개하는 거듭남을 의미 없이 생각하여 말씀만 추구하면,
뜬구름 잡기식 믿음과 은혜만을 내세워 믿음의 삶도 없이 지식적이고 이론적인
입술 신앙만으로 구원된다는 구*파 신앙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씀을 귀히 여기지 않고 영적 어떤 현상만을 추종하게 되면
무당 같은 신사도적인 마귀의 역사에 휩쓸리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귀히 여기셔서 좌우로 치우침 없는 건전한 신앙이 되어,
좌우로 미혹 받지 않는 귀한 믿음의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되시길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
건전한 믿음 생활을 하려면... 영적인 현상을 무조건 부정하며 지식만 추종하는 것도 안 되고,
말씀은 제쳐두고 영적인 현상만 따르는 것도 안 됩니다.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치면 예수님은 없고 나만 있게 됩니다.
믿음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내 존재로 사는 게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 십자가에 나를 못 박아 나를 없애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 올바른 신앙적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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