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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만지심

Joyfule 2015. 3. 9. 08:28

 

 

 

예수님의 만지심

 

 

  오래전 교육전도사로 초등부 어린이들을 섬길 때였습니다.


500여명의 초등부 어린이들이 있었는데 항상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여름에는 밖에서 뛰어놀다 들어온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나면

손이 끈적거릴 정도였지만 아이들의 머리를 만져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를 알아서 아예 저를 만나면 머리를 쑥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고아원에서 온 아이들 가운데는 머리를 만져주려면 빠져나가고 도망가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사랑받기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기를 어색해 하는 아이들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지지 않아도 될 것도 만지십니다.

만지지 말아야 할 것도 만지십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만지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이 없습니다.

만짐은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랑은 혀끝에 있고 참사랑은 손끝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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