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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애 - 1. 광야의 소리

Joyfule 2007. 7. 31. 00:07

제 4 장. 소명

예수의 생애 - 1. 광야의 소리

젊은 한 영혼이 자기 생애의 사업을 결정 짓기 위하여는 여러 모양의 신비를 체험하게 된다. 어떤 사업 운영을 위해서나 교육사업, 특히 전도사업을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그날은 그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날이라 하겠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에 기념할만한 가장 위대한 인물이 소명을 받았다는 사실,즉 예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대 사업을 성취하시려고 부름을 받으신 사실을 생각하고자 한다. 복음서의 네 기자가 공통적으로 밝히는 한 가지 사실은 예수님의 전도 사업은 세례 요한의 선교 운동과 관계가 있으며 예수의 출현과 함께 요한의 활동은 끝나고 요한의 활동이 끝나면서 예수의 전도사업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전도사업을 연구하는 중에 광야에서 외쳤던 요한의 인물됨을 생각하고 그가 지니고 있는 신비와 능력이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자. 만일 위리가 그 당시 요단강가에서 외치던 세례 요한의 전도 활동에 직접 참가한 사람들에게 [세례요한의 신비와 그의 능력이 어떤 것이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를 말해줄 것이다. 즉,그는 인간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위대한 사명을 가진 인간이었다라고,그는 인간이었다. 그에게는 항상 발랄한 생기와 도덕력이 빛나고 있었다. 그의 생활태도가 이를 증명한다. 그는 사람이 없는 거치른 빈들에 나가서 당시 종교가들이 자랑 삼아 입는 자주빛 부드럽고 화려한 예복을 거절하고 가장 소박하고 단순한 복장으로 몸을 가렸고, 인간의 생활이 그 물질의 풍부한 데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하여 메뚜기와 석청이를 먹고 살았다는 사실은(눅 12:15)의식주가 인생의 근본문제가 아니며 한 부대적인 것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생활태도는 세계로 하여금 생의 바른 태도를 깨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출세하여 입신양명하는 것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인생을 바르게 설명한 최후 진술은 예수님의 말씀[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마11:7)가 잘 묘사해 준다. 사람들에게 인망을 얻고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요한에게 있어서는 허무한 것이었다. 그의 영혼은 원만주의나 편리주의를 싫어했다. 옳은 일을 위해서는 자신이 고통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그 진실을 위하여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푸르타크 영웅전에 나오는 페리클레스가 다른 사람에게 찔림을 주지 않는 말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한 것처럼 세례요한의 말이 그러했다.

 

당시 지도층에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로 하여금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한말이나 헤롯의 잘못을 직언으로 충고한 사실로 보아서 강직한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헤롯이 처음에는 그를 두둔했고 칭찬하고 동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왕이었기 때문에 빈들에 사는 가난한 예언자쯤은 마음대로 심문하고 처리할 수 있었다.따라서 요한은 그 왕에게 직언을 하지 않고라도 부드러운 말로 얼마든지 어두운 눈을 뜨게 할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그런 방법을 쓰지 않았다. 그는 헤롯이라는 유대 왕 보다 만왕의 왕이신 다른 임금이 계심을 알고 있었다. 그가 만일 이 만왕의 왕에게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습니다](마14:4)라고 단도직입적인 충고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F.W.H.마이어는 세례요한의 바른 인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세례 요한, 그는 오늘날까지도
 모든 여인의 아들 중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사람이어라
 창조주 하나님이
 쇠로 만든 한 봉우리처럼
 언제나 지지 않고 우뚝 솟아
 붉게 빛난다.

그림 : 빈들의 세례요한 : 요한이 하나님의 어린양(그리스도)을 가리키고 있어 보는 자의 방향을 그 쪽으로 환기시키고 있다. 그 곁에서 자라나고 있는 열대 성의 환상적인 식물은 성인에게는 적으로 악마가 오는 귀문인 육욕의 세계를 상징하는 듯하다. 패널.유화. 48.5*40cm.

 

그는 단순히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이 사실이 많은 무리로하여금 빈들에 있는 요한에게로 몰리게 했고, 그곳에 와서 비로소 가장 완전하고 참된 종교, 즉 그 내용으로나 표현에 있어서 바른 종교가 어떤 것임을 알게 되었다. 토마스 칼라일이 말한대로 [종교를 가르침에 있어서 맨처음과 맨나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다] 세례요한은 참종교를 가진 사람으로서 그의 전생애와 그 태도는 하나님을 호흡하고있었다. 세례 요한의 종교는 전혀 새로운 것이었다. 지금까지 저들은 서기관들에게서 종교를 배워왔지만 그것은 학문적인 번거로움과 복잡한 궤변, 내용이 빈약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들만 논의하여왔다. 세례 요한은 새로운 음성으로 700년전의 아모스 선지자처럼 [사자가 부르짖을 때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누가 예언하지 않겠느 냐 (암3;8)고 한것처럼 모든 사람의 심장부를 꿰뚫는 진실한 부르짖음이었다. 아모스처럼 그도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외쳤고,이것이 그로하여금 군중을 끌어들이는 힘이었으며 이렇게 불가항력적으로 놀라운 힘을 가진 그의 종교는 참 종교이며 그야말로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하나의 사명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었다. 그는 인간을 위한 불타는 사명감 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는 자기 개인을 잃어버렸고 자신이 전하는 진리 속에 자신이 삼키워져 버렸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상부 기관의 명령으로 그가 어떤 인물인가를 조사하러 나가서 누구게 하라]는 대답으로서 자신을 한번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소리 소리라고 말했다.그의 사명은 무엇인가?부드럽고 온정이 어린 것이 아니었다.[회개하라 장차 올 진노에서 피하라] 하는 한마디 속에는 무서운 긴박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열정적인 애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요한이 부르짖고 외치는 말 한마디 그것은 다만 세계를 향하여 [회개하라 ]외치는 사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