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10. 20. 23:00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화해를 이루신 주님, 
우리 사회 깊은 갈등에 화해가 이뤄지게 하소서. 
각자 주장하고 반대하며, 강행하고 충돌합니다. 
갈등의 씨앗은 미움으로 싹트고 혐오로 자라나며 차별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미워하고 싸우고 원수 맺고 보복하는 일이 악순환 됩니다. 
누군가 용기 있게 일어나 고리를 끊어주어야 할 텐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고 고개 숙이며 운명에 복종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 매일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주님, 
이런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갈등에 범벅되어 서로를 때리고 상처 입히며 사는 인생들, 마치 
동물 사체에 몰려드는 죽음의 독수리처럼 사는 인생을 다만 불쌍히 여겨주소서. 
용기를 주셔서 '내'가 먼저 일어서게 하소서. 
담대함을 주셔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으로 다가서게 하소서.
갈등과 원수 맺음과 보복하는 곳에 평화를 전하게 하소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나'를 먼저 희생할 용기를 주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를 긍휼히 여기면서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서로를 용납하여 살게 하소서. 
갈등은 피할 수 없다지만 갈등을 헤쳐 나갈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스스로 낮추어 겸손하게 하소서. 
이로써 화평을 심고 사랑을 열매 맺고 거두어 함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만들어가면서 성숙한 인격과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어 살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풍랑을 잠재우실 위대한 능력의 예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모든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게 하시고, 세상 풍파로 두려움이 몰려올 때, 
그것보다 크고 강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주님께 인정받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만이 최고의 안전이며, 불안해 보이는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시며 
주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 어떠한 풍랑 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믿음의 눈을 들어 온 땅의 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권능을 깨닫게 하시며, 온 땅의 통치자이신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과 동행하는 하나님 자녀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해 모이기에 힘썼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한국교회 성도들도 성령 안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날개 그늘아래 나라와 민족을 보호하여 주셔서 
기적을 바라는 한 방 신앙에서 늘 주님을 바라보는 신실한 신앙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심장이 고동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