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5. 1. 31. 13:41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해가 저물었습니다.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들이 아쉽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간을 맞이할 때는 한순간마다 소중히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시간은 우리를 여유롭게 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미리 준비하고서 시간들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와서 미련 없이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왜 시간은 이렇게 빠른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은 왜 허무한지? 
그러나 그것이 결국 우리의 ‘교만’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중심에 ‘나’ 를 세워두고, 나 중심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왔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이 항상 옳은 줄 알았습니다. 나를 위한 수고가 곧 선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했고 정죄했습니다. 
바람을 살피지 않고 바람개비를 달았으며, 의의 씨를 뿌리지도 않고 열매를 기다렸습니다. 
옳은 방향을 찾지 않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으며, 
남을 정죄하는 것이 곧 나의 의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던 모든 죄를 자복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말씀을 온전히 살아내지 못한 나태함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던 교만함을 용서하소서. 
마음으로 품었던 불신앙과 악한 생각들을 용서하소서. 
알게 모르게 말씀을 거슬러 행한 모든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소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끝 날이지만, 내일은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가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의 모든 염려와 문제들을 털어 버리고, 
새롭게 계획하고 결단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경건을 결단하게 하소서. 사랑을 결단하게 하소서. 
겸손을 결단하게 하소서. 나눔을 결단하게 하소서. 
섬김을 결단하게 하소서. 정직을 결단하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2021년 한해의 모든 날 동안 동행해 주신 은혜 그대로 2023년 한 해도 동행하여 주소서. 
주님 앞에서의 하루하루를 경건함으로 살게 하시고, 
또한 주님의 보호 아래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간절히 원하기는 우리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옵소서.

주님,
온 세상에 창궐한 바이러스로 인하여 2년째 삶이 위축되고 자유가 짓눌리고 있습니다. 
가계는 가난해지고 기업은 한탄하며 사회는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로 진리가 주는 자유를 우리로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더욱 담대하게 하시며, 빛이신 하나님께로의 정진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 샬롬으로 평안을 누리게 하시고, 
여호와 라파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