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 이슬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크고도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는 사순절 절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주님의 십자가를 우리 마음에 새기길 소망합니다.
분주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풍족한 생활과 넘치는 지식으로 마치 전능자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함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또 정죄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내가 더 높은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존재와 뜻과 섭리를 판단했습니다.
교만 속에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내 고집대로 살아온 일도 회개하오니 이 땅을 치료하여 주소서.
코로나19를 소멸하여 주셔서 우리의 일상으로 어서 돌아가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사랑합니다.
더욱 주님을 알아가길 소망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시옵소서.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자고 기도하며,
그 약속의 말씀을 힘입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이 우리의 삶에 표준임을 믿습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십자가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자비로운 아버지 하나님,
슬픔과 좌절로 지친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만, 온전히 맡기지 못해 불안과 염려 속에
여전히 살아가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으며,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행복할 수 없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만족할 수 없으며,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평안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결단하는 이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남북으로 헤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는 일천만 이산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은 가족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눈물과 안타까움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구하옵나니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북녘땅의 가족을 찾기 위해 가족상봉을 신청한 이들도 6만 8천여 명을 헤아립니다.
분단 70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은 80세를 넘는 고령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 더 늦기 전에 이분들이 가족을 만나게 하옵소서.
새롭게 이산가족이 된 북한 이탈주민들의 마음도 위로하여 주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산가족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지원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만남의 장소, 상설 면회소’가 설치되게 하여 헤어진 혈육과 친지들을 만나게 하옵소서.
통일로 가는 여정에서 남북의 만남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해 주시고
하루빨리 남과 북이 평화롭게 통일되는 그 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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