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감독 송해성 배우 이나영 / 강동원 장르 드라마 " 일본으로 향하는 공항에서 우연히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게 된 송해성 감독. 그는 책을 덮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느꼈다. 공지영 작가 또한 이 소설을 송해성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주길 기도했었다고 말한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이런 특별한 인연과 행복한 공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살고 싶은 의지도, 희망도 없는 두 남녀가 교도소 ‘만남의 방’에 마주 앉는다.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교도소 안의 사형수 윤수와 세상이라는 철장 속에 갇혀 사는 자살 중독자 유정. 첫 만남.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와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은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을 내던지며 서로를 밀어낸다. 그러나 그들은 이내 사실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자살시도가 남긴 유정의 손목 흉터, 수갑이 만든 윤수의 손목 상처...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다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되는데... 이제, 남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여자는 더 이상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된다. 매일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도 안 되는 바램이 마음에 가득 차오를 무렵,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 또한 얼마 남지 않았음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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