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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지존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깨우는 사람은 없는가?

Joyfule 2019. 11. 28. 14:15



 
    우주지존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깨우는 사람은 없는가?



필자의 친척이 외손자를 돌봐주면서 성경공부를 시키고 기도훈련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그 사위가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왜 장모님은 아들에게 다른 나라의 역사를 공부시키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가르치지 않나요?”라면서 마뜩찮은 심사를 드러냈다고 귀띔을 해주었다. 그런데 사위의 아버지는 장로라고 한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이 사위가 부모의 성화로 어렸을 때는 교회에 나갔겠지만 성인이 되어 그만 다니는 중일 것이다. 그가 그동안 교회에서 배워왔던 성경지식이,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나라의 이방신쯤으로 여기고 있음에 말문이 막힌다. 이런 현상이 우리네 교회가 처한 교회교육의 현주소가 아닌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회도 졸업한 젊은이들이 부지기수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멀리 이스라엘 나라의 이방신에 불과한가? 그래서 성경에서 그분이 어떤 분으로 묘사하는지 올려드리겠다.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딤전1:17)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왕하19:1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14:9)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며 대자연을 섭리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모르는 크리스천은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교인들은 그런 성경지식은 사변적이고 관념적인 이해로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위의 구절에서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온 세상에 홀로 하나이신 독존(獨存)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분은 천하만국을 소유로 삼으시고 천하의 왕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여기까지 모르시는 크리스천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이다. 크리스천이 믿는 하나님은, 오직 성경 속에서만 무소불위하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으로만 살고 계시다. 그래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기운조차 느낄 수 없이 살아간다. 그렇다면 왜 그런가?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사무엘, 다니엘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신데, 왜 우리네 교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은, 종이호랑이 같이 무능하고 무기력한 하나님으로 전락하셨는가? 당신도 궁금하지 않으신가? 그래서 필자가 그 이유를 콕 집어서 말씀드리겠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자녀가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5:1)

 

위의 구절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막을 만한 의인이 단 한명도 없었음을 알려주는 예레미야서의 내용이다. 당시 이스라엘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는 게 섬뜩하고 기이하게 느껴지지 아니한가? 성경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기록된 책이라면 당신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왜 우리네 교회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을 볼 수 없는 이유와 다르지 않다. 우리네 교회에는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의 말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인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필자가 성경을 이 잡듯이 뒤지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감동시켜서, 전능하신 능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능력의 자녀가 될지를 고민하는 중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종을 통해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자녀들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찾고 계신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

 

우리네 교회에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종이 나타난다면, 성경속의 사건을 우리 눈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종말의 문이 시시각각으로 닫히는 이 시대에 하나님은 그런 믿음의 종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 종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영성학교는 그런 사람을 배출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종,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녀,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도구 말이다. 지금까지 영성학교에서 일어난 수많은 기적들은 이 훈련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사람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종이 단 한명만 있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온 세상에 드러내서 악한 영들의 계략을 물리치고 영혼을 구원하는 놀라운 정예용사의 능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 마지막 시대에 낙담과 실망에 지쳐서 세상의 문을 닫으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도구로, 당신을 불러주셨는지 누가 알겠는가?